오늘은 2주마다 있는 연구성과 발표일입니다.
'2주동안 여러개를 손댔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를
ppt로 만들어서 공개수치플레이를 하고왔습니다.
힘들땐 닭을 먹어야죠. 한솥메가치킨마요입니다.
가운데에 크게썰린 조각들이 닭맛나고 좋네요.
p.s. 어제 누리호 생중계를 뜬금없이 올린 이유는
어차피 우주+로켓이라서 취향저격 아니냐 싶으시겠지만
제가 한국형발사체 시험점화때 보러갔었거든요 ㅋㅋㅋ
그때가 언제더라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지금처럼 전국민이 누리호에 관심가지고 그러던
훈훈한 시기가 아니라 한국형 로켓이라고하면
다들
요렇게 조리돌림당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고흥이랑 외나로도 센터에
견학갈 기회가 제법 널럴했고
로켓동아리하던 친구가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따악히 로켓이 좋고 막 그렇진 않아서
잘갔다오라고했는데, 같이 예약한 다른 친구가
일정이 생겨 못가게 되었다고 제가 납치당했습니다.
물론 신청도 제 이름이 아니니까 그친구 이름으로
이틀간 살았습니다. 가명쓰니까 되게 재밌었습니다.
놀러가서 로켓모형 만들기 체험도 하고, 위치가 위치라
별이 정말 잘보여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이라이트인 시험발사체 점화가 정말
티비로만 보던 불길이 확 퍼지는게 끝내줬습니다.
뭐 그래서 그때의 인연으로 누리호 발사때마다 생중계보고
발사체 날아가는거 보면서 괜히 아는얼굴같고 반가워서
기분좋고 그랬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