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비가 그쳤었는데, 점심 먹으러
나가자마자 다시 부슬부슬 비가 내렸습니다.
한참 메뉴정하던 중이었는데 동기가 갑자기
눈을 번뜩이며 비오는날 먹기 좋은거 있다고
전에 냉면 먹었던 암소한마당으로 갔습니다.
이집에서 빨간 소고기 무국을 한우국밥으로 파는건
알고있었는데 한우탕은 처음 봤습니다.
근데 누가봐도 맛을봐도 그냥 갈비탕입니다.
차이점은 갈비뼈가 없다는거?
특으로 하면 고기를 많이준대서 셋 다 특으로
통일했습니다. 바닥에 가득 깔린게 맘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비오는날에, 안그래도 이번주 감기 기운이 좀
있었는데 뜨끈하고 든든한 국물 들어가니까 좋네요.
돼지국밥하고는 또 다른 소고기만의 진한 갬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