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모두 즐거운 마망과 플포 이벤트 즐기셨습니까?
야밤에 잠을 설쳐 집 오자마자 녹초가 되어 뻗어 있다가 뒤늦은 후기 올립니다.
일찍히 마트에서 물과
마망 비공식 도핑 음료 구론산을 준비했읍니다.
아마 행사 준비때 물이 없어 여럿 고생했던게 떠올라서 호다닥 샀읍니다.
이런... 날이 좋아서 그런가
자유로 방향 외각도로를 타니 엄청 막히더군요...
10시 도착하기로 했는데
주차고 뭐고 킨텍스의 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좀 해매니
도착하니 11시 더군요.
한시간 지각... 죄송하빈다...
오자마자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는 이사님의 말씀에 따라
소소한 포즈 하나와
나름 끼 부린 포즈도 한번 취해보았읍니다...
여럿 문제로 3번 했는데 허리가 아프더군요ㅋ.ㅋ
오는 인원에게 스티커 배부와 안내 등등
각종 퀘스트를 해결하며
마참내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에어컨도 빵빵하게 튼거 같은데 열기가 느껴고
저에게도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네, 일단 저는 사람이 많으면 기가 빨리는 묘한 체질이 있읍니다.
고요한 메인 스테이지 뒷편입니다.
이 공간이야 말로 오프라인 관리자가 느낄 수 있던 순간 아닐까싶네요.
이사님께서 제공해 주신 배달 초밥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저는 맛있던데요..??
다시 만남의 광장에서 기달리며
오시는 남궁게이들께 스티커 배포와
소소한 잡담을 나누며
가면 얘기를 하다보니
오? 이런?? 돌고래잖아!?
너도? 나도!
똥손인 제가 봐도 잘 찍어 드린거 같읍니다.
14:30분 입니다
이제 전에 행사하신 팀이 빠지고
곧이어 남궁루리 플레이X4 행사 준비가 들어갑니다.
음향 체크 등등
선물 이동 등등
이사님께서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싸인 받을 남궁게이들을 잘 정열하여
최전방에 배치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환호해 주시고 마망께 충성하는 게이들이니깐요.
(사진 출처 안기자님 기사 https://bbs.ruliweb.com/news/read/181976)
세상에!
이렇게 귀여울 수가..!!
완전 제 취향입니다.
차분한 트윈 로우 포니테일... 미쳐합니다.
그리고 동물귀 모에 포인트... 그리고 꼬리!
퍼리퍼리한 나에게 이걸 참으라니...
스텝 일을 해야하니 최대한 기쁨을 참으며
행사 진행에만 집중합니다.
저와 아리셀 게이는 양측 윙어가 되어서
크게 좌우로 나누어진 의자에 앉은 관람객을 담당하여
질문, 퀴즈 답변시간때 최대한 빨리 마이크를 전달해 주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쉬울 줄 알았지만 다들 열정들이 대단들 하여
불이 나게 뛰여 다녔읍니다.
플포에 놀러온
아는 동생이 열일하는 제 뒷태를 찍어주어 인스타에 올려주더군요
가면의 시야가 작아서 잘 보이지도,
그리고 이사님과 직접적인 통솔이 이어지지 않아 최대한 눈빛으로 알아들어야 하기에
진행이 늦어지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호다닥 달려 나가서 마이크를 건내 주고
빠지는 모습도 찍혔더군요ㅋ.ㅋ
그리고 고로시의 마망과 독대의 시간...
그간 1주동안 여러가지 구상을 하다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다가
고마운 지인들의 도움으로 강도 컨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빵 종이 봉투도 준비 하라는 말씀에 핀트를 맞추어
블루아카의 수영복 복면단을 크게 참조 했습니다.
각종 사태에 대비해 여럿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말 가면 쓰고 춤고 추고 여럿 많이 있습니다만
시간상 30% 밖에 못 보여 드린거 같습니다.
(간신 도네 9종 준비 완료 및 뇌속에도 저장 완료)
그래서 결국 나온게 이거입니다...
이사님께 미리 이런이런 촌극을 하겠다고 컨펌을 받아서
제가 K6번인데, K7번인 제가젠가 게이님을 먼저 보내여
충분하게 촌극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셨습니다.
이에 배려를 해주신 이사님께 감사와
시간을 많이 잡아버려 뒤에게 민폐를 드려 곤란하게 한 남궁게이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안기자님 기사 (https://bbs.ruliweb.com/news/read/181976)에도 올라간 그 도둑...
냉동고로 보내주신다면 달게 받겠읍니다...
사진도 잘 찍어주신 날두게이님 감사 드립니다.
마망과 이렇게 사진을 찍게 되어서 영광이빈다.
사실 자신있게 떵떵 거리며 말한거 같은데
사실 엄청 떨었고, 말이나 잘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MM700 이 한마디도 안했더군요ㅠ.ㅠ
그리고 여러 음료 챙겨주신 많은 남궁게이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씬스틸러
ivysare 게이님의 와룡 커스터 마이징을
그대로 복붙하여 사용한 코스프레 아주 잘봤습니다..
정말 최고였읍니다.
모든게 끝나니 갑자기 배가 엄청 고파왔습니다.
킨텍스 주변 정육식당에서 아주 신나게 먹었습니다.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식사 후 빅마망에게 효도하는 왇하시...
넘모 조-아
(키에 비에 많이 가벼우셨어요... 많이 드셔야 하는데ㅠ)
그리고 집에 온 이후
전리품과 범행 도구들...
각종 의류, 피규어, 아크시스템웍스 백(?),
주조장님께서 주신 핸드메이드 술...
(살짝 마셔봤는데 열기가 호와아아악... 정말 최고입니다...)
MK.18 MOD0, 글록18c
그리고 검은 복면
컴 할때 마망이 저를 바라보는거 같아서
아주 조스빈다...
똥 챗팅 날릴때 마다 눈치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걸그룹도 팬을 안해봤는데
이렇게 팬 활동이 마망이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시는 남궁루리 방송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그에 보답하듯
앞으로도 각종 -괴- 활동을 정진하겠읍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남궁루리!
조아요!
MM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