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도 안한지 참 오래됬는데, 소식듣고 참가했습니다. 정말 오랬만에 설치해서 몇판 먼저 해보니 옛날에 참많이 했었는데..하는 생각도 나고 진짜 재밌었어요. 히오스 하는 친구도 없고, 따로 파티 찾아가며 게임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이런 친선전은 처음이였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암튼 각설하고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실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ㅠㅜ. 그래도 통계보니 엄... 못하진 않았..나..? ㅋㅋㅋㅋ. 암튼 게임도 너무 오랫만이라 포지션도 이상했고, 중요한 순간에 짤려버려서 중요한 한타를 져버렸...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메이 상대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메이 나오고 얼마 뒤에 접었던 지라 상대도 몇번 안해봤는데, 끊임없이 들어오는 빙결은 그아앗. 나지보님도 점점 강해져서 두꺼비 무서웡. 머키도 20렙 찍으니까 진짜 어지럽더군요. 빠르게 게임 끝냈어야 하는데, 종탑맵이라 그부분은 너무 어려웠어요. 마지막 종탑에서는 바텀에 있었는데, 뒤에 타워는 먹혀버렸고, 호박도 달려오고, 누가봐도 종탑먹고 우두여서 어디로 가야할지 어지러웠어요 ㅋㅋㅋㅋ. 아마 뭐하지 팀에서 빠르게 종탑먹고 우두 먹었으면 한타도 못하고 게임 끝났을 거에요. 그래도 우리 팀원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영혼의 한타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쉽게 졌지만 다들 너무 잘했고, 정말 재밌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