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 9일 일요일에 프리미어 상영에 다녀왔습니다.
기한이 얼마 안남은 할인 쿠폰 쓸려고보니 존윅이 있어서 바로 예매했습니다.
일단 존 윅 3가 잘 가다가 후반부에서 닌자 리얼리티 쇼크를 일으켰어서 불안했었는데
존 윅 4를 보면서 그 불안감은 싹 사라졌네요.
2시간 49분의 상영시간동안 액션으로 꽉 채워서 지칠 것 같았지만
중간 중간 쉴 틈은 있어서
감독이 준비한 액션을 밥솥 통째로 먹고 있었어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총기 액션이 더 늘어서 좋았고,
엉거주춤 합을 맞추는 듯한 액션도 줄었고,
조연들의 액션들도 특색있게 잘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턴트의 질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장소에 따른 영상미들이 쩔었습니다.
보는 내내 눈이 정말 즐거웠네요.
긴 상영시간과 스토리의 불호가 없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뛰어난 액션씬들과 영상미로 가득하고 정말 배부르게 봐서,
오락 영화로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작은 상영관에서 봐서
정식 개봉하면 좀 더 큰 곳에서 다시 보고싶네요.
- 스탭롤 다 끝나고 쿠키 1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