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한국인으로써 꽤나 맵찔이다
남들이 잘먹는 떡볶이 조차 가끔은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리고
먹을 정도로 매운거에 약하다
하지만 다들 살다보면 아주 가끔씩 평소에는 안먹던 맛을
찾는 경우가 있고 그럴 떄마다
그런 맛을 먹으면 참 맛있다
(귀여움 훈련중)
그리고 오늘은 그런 걸 먹고 싶은 날이다!
너로 정했다!!
물론 저거 하나만 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왜냐 난 슈퍼 맵찔이니까
그래서 특별함을 하나 추가
바로 닭껍질 튀김이다
자고로 느끼한 것과 매운것이 합치면
맛있는게 된다는게 제 경험상 깨달은 사실입니다
(Maybe? 아마 맞을꺼야)
마늘
마늘은 중대사항입니다
많이는 말고 2개 정도면
충분히 마늘 향이 날수 있을 것이다
리락이:잠깐!!!!
필자:뭐니 리락아?
리락이:저정도 재료 라면 볶음면을
쿠지라이 식 라면으로 만들어 먹는게
더 맛날거 같다궁!!!
리락이: 즉 계란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이말 입니다!!!!!!!!!!!!!!!!
필자:리락아.................
좋아!!!!
겁나게 끝내주는 점심을 만들어보자고!!!!
먼저 에어프라이어 종이 호일 깔아주고
개인적으론 저런 기름 많이 나오는건 호일에
기름이 고여서 튀김을 조금 눅눅하게 만드니
안깔고 에어프라이어 밑으로 기름이 빠져나가는게 좋긴한데
청소하는게 조금 번거로우니 이대로 진행합니당
180도 10분간 맞춰서 튀겨줍니다
튀김이 될꺼야!
후라이팬을 사용합시다
얼마나 받아야하냐고요?
머그컵 한잔 분량이라는데
그냥 감으로 합니다
리락이:불 세기 조절을 잘 못하면 물이 더 졸아 들수 있으니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하면 괜찮다궁!
필자:리락아 이걸 보렴!
불닭의 공포에 도망치는 리락이
음... 확실히 나도 좀 무섭군
끓는 걸 기다리는 동안
필자:어이 리락이!
리락이:끼에에에에에엑!!!!!!!!!
소스가 닿기만해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리락이!
끓는 동안
아이캐치
끓여서 면이 풀어지면
넣고나서 조금 면이랑 같이 좀 볶아줘요
조심스레 하나 까주고
흠 이쁘군요!
취향 것 파 같은 걸 추가해도 좋습니다
좋아요 이제 이상태로 계란을 익혀주면 됩니다
약불에서 1분정도 익혀주면 됩니다
리락이:맛있는 냄새가 벌써 나는거 같아
필자:소스 안넣어서 기분탓이야
리락이:아냐 이미 벌써 내가 예상하는데 이건 맛있게 익혀진 불닭볶음면이 된다고
오늘 점심은 끝내주게 맛있을꺼야!
OK 그럼 끝까지 맛있게 만들어 보자고!
젠장 겁나 잘 익혀졌다!
끝내주는 면이 완성 됬어!
불닭소스를 처리 했다!
아까 10분 튀긴 닭껍질 입니다
취향 상 뒤집어서 5분더 튀겼더니
아주 바삭해오!!
이제 이걸 잘게 썰어서
볶음면 위에 올리면
오.......
오호홍홍홍홍!!!!!
음료로 코카 제로 슈거
(개인적으론 사이다가 좋아요)
반찬으론 안맵게 단무지와 오이 짠지
헤헤헤헤헤헤 맛있겠다!!!
리락이:헤헤헤헤헤헤 냄새 끝내준다!!!
소스 잘 섞고
닭껍질도 바삭하고 매콤해오!!
끝내줍니다!!!
p.s
먹고 땀범벅에
휘파람 달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매운것만 먹으면 휘파람이 잘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