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햄버그 스테이크
햄버그를 두껍게 만들어서인지
안이 덜 익어서 전자렌지로 응급처치해서 먹었습니다.
소스가 간이 덜 됐지만
두꺼운 고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후식으로
배뱀배를 먹었습니다.
맛은 탱크보이랑 비슷하지만 사각사각한 식감이었고,
개인적으론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꼬꼬와 만난
토요일 저녁 블랙라벨 치킨, 트위스터, 에그타르트, 김치만두
낮잠자고 10분정도 늦어서 방송을 후다닥 들어갔는데
처음보는 병아리가 있어서 잘못 들어왔나 싶었네요.
귀여워서 좋았고, 순시중에 치킨을 볼때마다 비명을 지르더군요.
치킨나이트 올데이라서 치킨을 시킨 저는 양심에 찔렸고 저녁을 다른걸 먹을까 싶었죠.
그런데 꼬꼬가 비명을 지르더군요.
만두 굽고 있었는데 뭔일인가 했더니
저녁식사로 치킨이 놓여져있었꼬...
치킨을 보고 비명을 지른건 기쁨의 비명이었던건가 싶었꼬
맛있게 드시고 있으셔서...
사둔 치킨 다시 데우고 먹었습니다.
깜짝 만우절 이벤트로 만난 꼬꼬를 보며,
계속 웃고 있어서 광대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진짜로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꼬꼬는 미국가서 멋진
King of the Fried Chicken되어 돌아오길...
일요일 저녁 메밀국수, 새우튀김
혼자 있는 저녁
국수와 새우가 1인분정도 남아있어서
가쓰오부시 넣고 만들어둔 장국을 부어
차갑게해서 먹었고, 저번보단 더 맛있었네요.
벚꽃들도 만발하고
날씨도 좋아지니
남궁루리 님의 방송을 보는
제 마음도 화창해지는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