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드게임 파티~는 3시부터 롤대회를 본다고
스킵했습니다. 하지만 모인김에 치킨을 먹었습니다.
어디선가 꼬꼬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치킨은 2피자1치킨상회에서 3마리세트를 시켰습니다.
순살후라이드, 순살간장, 뼈양념치킨입니다.
친구가 '나는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고 니들은 순살
먹을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양념은 뼈로시킬거임'
저도 양념치킨 좋아하는데 지맴대로 시켰습니다.
흐름대로면 6시전에 끝날 수 있었던 경기가
3세트에 이변이 생기더니 4세트까지가서
저녁은 8시에 겨우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멕시코요리를 다시 갔습니다.
소고기 타코가 생각보다 고기맛이
강하고 치즈가 듬뿍이라 좋았습니다.
나초와 함께나온 소스가 생살사, 타코에 나온건
그냥 살사소스입니다.
생살사가 좀 더 맵고 토마토맛이 강합니다.
주문할때 빼줄까요? 하시길래
까오가 있어서 따로주십셔 했는데
마침 타코가 3개라 도전해봤습니다.
근데 어째 먹을만합니다?
치즈랑 살사가 워낙 쌔게 치고와서 그런가
그다지 티도 안나고 몬가 몬가 느낌있는
향만 맴돌아서 괜찮았습니다.
팟타이나 쌀국수에 나오던건 도저히 못먹겠던데
이집 고수가 예의바른 수줍은 고수인가봅니다.
둘다 지난번처럼 치즈도 많고 소스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먹고있는데 사장님 겸 주방장 아저씨가 나오시더니
남자 5명이서 오는건 처음인지
입에 맞으시나요? 일부러 양을 좀 더 드렸습니다
등등 고객만족도를 체크하고 가셨습니다.
돌아보니까 가족이랑 커플밖에없더라구요.
주말 잘놀고 잘먹고 즐거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