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갓집에 내려갔습니다.
할머니께서 한상 차려주셨습니다.
갱남말로 "파짐치"라고 하는데
사먹는 파김치랑은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파의 숨이 죽어서 풋내는 안나면서도
파의 [긍지]가 살아있어서 아삭한 식감과
파향이 일품입니다.
전복도 들어간 고오급 해물찜입니다.
밥먹은거 소화시킬 겸 개산책을 나갔습니다.
갈때마다 산책을 해주니까 외갓집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만 서도 신나게 짖습니다.
맞춰줄수있습니다... 너무 강하다앗!
어째 대구는 다 떨어진 벚꽃이 현역입니다.
고등언데 얘는 흑백냥이네요.
p.s.
점심에 3g라서 글쓰기 힘들다고했는데,
아랫방에 내려가니까 5g가 터지더라구요.
근데 방송시작했길래 방송부터 봤습니다.
카야잼와플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카야잼이 원래 팥? 같은 미묘한 퍽퍽함이 있는데
버터랑 크림이 듬뿍들어가니까 진짜 술술들어갑니다!
오늘은 마망대신에 꼬꼬가 나왔습니다.
진짜 너무 귀여워서 듣는 귀가 호강했습니다!
덕분에 고속도로 두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꼬꼬야 꼬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