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루리의 10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즐겁고 보람찬 방송이 되시길 바랍니다.
벌써 방송을 시작한지 101년이 되었네요.
처음 방송에 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1년이 됐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제 남궁루리님은 최고령 버튜버, 스트리머로 기네스북에 오르셨고..
고등학생, 야자케이였던 저 역시 최고령 남궁케이가 되었네요.
이쯤되니 초창기가 새록새록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그리우신 신이사님...
루리웹을 세운 진대표님과 박대표님.
끝까지 다우셨던 안기자님.
나이가 들어도 천상계 게이머이셨던 아크군들.
그외 같이하셨던 방송인분들..
이제 모두 은퇴하셨거나 이 세상에 없으시지만 모두 지금의 남궁루리님이 있게 만드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쓰고보니 이사위키가 그리워지는군요..)
고난과 역경이 많았던 초창기부터
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던 전성기
전성기가 지나고 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높이셨던 NGK프로덕션 재직 시절(남궁케이들은 방송이 줄었다며 불만이 많았지만 저는 재밌는 영화를 몇개 찾을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방송을 다시 시작하고 서서히 재기하시던 시절
루리웹 대표직에 오르시고 방송을 반년에 1~2번꼴로 하시던 그때..
은퇴하시고 다시 방송을 늘리시면서 세상을 떠난 케이들의 추모를 해주시던 순간까지...
모두 생생히 떠오릅니다.
간만에 왔더니 또 흥분하고 말았네요..
제가 드리고자 했던 말은..
그 긴 세월동안 울고 웃으며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어요.
얼마 남지 않은 삶도 남궁루리님 덕분에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궁케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닥터 후 160주년 스폐셜이 나오니 한번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케이들은 모르는 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