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3월 26일 일요일.
3월1일 첫 33700 구보이후 지지난주부터 한다한다 말만 해놓고 못(안)하고있던
제 2차 33700구보를 위해 + 곧 4월이라 날 풀려가니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시운전)
약 반년간 구매당시 상태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던 제 인생 최고가 러닝화(정가 20만원 넘는 운동화는 처음입니다...!!)
의 박스를 열었습니다.
신발자랑이 목적이 아니니 간단한 착샷만! / 두번째 사진의 구도를 위해 '장작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TMI.
1.저는 물건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독일/오스트리아(게르만족?)특유의 직관적 기능성과 감성을 좋아해서
선물받는게 아닌한 스포츠웨어 브랜드는 아디XX를 선호합니다. + 아싸지만 스트릿한 감성도 좋아하는 혼종입니다.
2.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1순위)하얀/순백색, (2순위)주황/오렌지색 좋아합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주황색 포인트 들어간 물건들은 몬가 범상치 않은 '몬가몬가'가 있습니다. (뇌피셜입니다.)
(ㄹㅇㅋㅋ)
...네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산?책중 찍은 사진들 올리겠습니다.
사진내 본인(그림자만 간접)출연!!
.....33700!!
점심을 엄청 늦게먹고,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채 무작정 나선탓인지 속이 좋지않아
출발전 생활걸음량 생각하면... 만보도 안돼서 잠수교 북단~이촌역 사이
전 미군부대 주둔지 담장구간에서 담장에 기대 10분정도 쉬었습니다. ㅠㅠ
18시 30분에 다시 출발!!
20대 초...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제 꿈이었던 래X안 주상복합 아파트와 용산역!!
물론 충~분한 재력이 있다면 주상복합의 단점은 문제가 안됩니다...ㅋㅋㅋ
(단노출)
(장노출)
서울역 고가도로를 완전 철거하는 대신 공원화(?) 시킨 '서울로 20777017'의 야간 분위기
와!! 게이밍 산책로!! (코이츠WW RGB만 보면 다 게이밍을 갖다붙이는 WWW)
그 후 '원래 계획했던 목적지'에 들렀다가 발 닿는대로 명동거리도 잠시 거닐었습니다.
일요일 21시~21시 30분 전후로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많네요.
점점 코로나의 여파가 옅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컨디션과 기타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결국 일요일 안에 33700보를 채우지 못할거같아
더 이상 무리하지 않고 사람구경 / 명동~을지로 구경하다가 집으로 복귀한 후 확인한 결과...
약 2만 7천보.
제가 이 글을 '남궁쇠끼'로 올리지 않고 '남궁산책'으로 올리는 이유입니다.
제 컨셉러(?)로써의 자존심(?)이 이번 기획 루트를 이대로 마무리 짓는걸 용서치 않네요.
다음 일요일엔 꼭 원래 기획했던 루트 그대로 리트해서
지난 33700구보당시 여러분들께 남산주변, 해방촌 야경을 소개(?)시켜드렸듯
이번에도 꼭 소개시켜 드리고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이미 2주나 밀렸던 일에 한주를 더 미룬거같아 죄송합니다만 (팩트_아무도 안기다렸음)
...다음주를 기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