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뭔가 오랜만에 남궁세끼를 올리는 이 느낌
어제 마망의 예고 게릴라를 눈물로 뒤로 한 채 해야할 거 미리 처리하러 갔다왔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예비군이었기 때문이죠
동미참이라니... 훈련은 안빡세서 좋긴 한데 나흘이나 출퇴근을 군대로 해야하는게 참 슬프네요
저는 규정을 지키는 차칸 ngk이기 때문에 안에서 따로 찍진 않았습니다
예비군들의 식사는 도시락
저는 돈까스를 골랐습니다
맛은 뭐 나쁘진 않은 정도
굳이 비교하자면 편의점 도시락 수준이긴 한데 이런 대량 도시락들 맛이 원래 그런거죠 뭐
아마 예비군 식대가 7천원인가 8천원인가 할텐데 메인 고기 하나 제외 5종 반찬에 밥 국 따로 나오고 김이랑 후식용 사과주스, 1회분 가글까지 주는거니 합리적이라고 보이네요
다만 그거랑 별개로 남은 훈련동안 도시락을 안먹을까 고민되는게 이게 예비군훈련 부대다 보니 하루에 (눈대중으로 봤을 때) 7~800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점심시간이 한시간인데 제일 마지막에 도시락 받으신 분들이 거의 30분은 되서야 받더군요
그냥 피엑스에선 밥 되는건 애매해서 도시락 시킨건데 도시락을 싸가야 고민되기도 하고...
여기 훈련장이 원래도 과학화 훈련을 선도해서 받는데긴 한데 요즘 예비군 훈련 되게 발달했더라구요
확실히 마일즈 장비로 하는 훈련 재밌긴 해요. 그래봤자 훈련이지만
그리고 스크린 골프마냥 스크린 사격도 있더라구요. 그래봤자 훈련이지만
잘 버텨서 목요일까지 살아남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