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끝났었죠?
둘다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만들어도 금방 만들어지더라구요.
기믹들이 조금씩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우선 벌입니다.
반다이는 아니고 코토부키야에서 나온 헥사기어 시리즈입니다.
아직은 이것저것 없어서 벌보다는 개미 같습니다.
만들면서 봤는데 머리 / 가슴 / 배가 아니라
머리 / 목 / 가슴 / 배로 나눠져있어서 생각보다 잘 움직입니다.
6개면 좀 힘들고 징그러웠을지도 모르겠는데
4개라 쉽게쉽게 갔습니다.
귀엽지 않나요?
날개를 붙히면 이런 모습입니다.
날개를 펴면 이렇게 되는데
이젠 별로 안귀엽네요.
멋있어졌습니다.
윗사진이랑 아랫사진 둘 다 조명 때문에 초점이 별로네요
벌침입니다.
웬만한 빔 샤벨같이 길고 두껍습니다.
설명서에 기믹? 설명이 있어서 해봤는데
앞다리,뒷다리 홈에 3미리 프라봉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침이 달려있던 게이트를 끼워봤는데 흔들리지도 않고 잘 들고 있습니다.
그대로 가져다 버리렴..
이름이 생소하네요
대충 설명하자면 수성의 마녀에서 나오는 수송기체고..
이름은 필리핀 설화속에 등장하는 환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말 비슷하게 생겼다곤 하는데 처음 들어봅니다.
네 마망이 불렀던 배달부가 입에 더 감기는것 같습니다.
날개는 안움직여도 부스터란 부스터는 다 움직이고 랜딩기어도 수납이 됩니다.
랜딩기어는 다른거 없이 그것만 까딱거리고 있어도 재밌습니다.
조립 도중엔 별로 특별할게 없고 내장 기믹들이 조금 있어서 그냥 뚝딱해버렸습니다.
사진은 흐릿한게 초점은 또 어디 이상한데 가있네요.
마망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크기 비교입니다.
지난번 파란멍멍이, 어깨 불편이 크기 비교짤 이야기를 해보면
사진찍을땐 눈치 못챘는데
다시보기로 보니까 많은 넴궁K들이
퍼스트 건담 뿔 가운데 뭐가 없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수납해놨던 박스를 찾아도 없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제 퍼스트 건담은 뿔 불편이입니다.
그렇지만 불편해하지 않고 당당히 서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해주세요.
밑에도 매달릴수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잘 보면 미세하게 공중에 떠있는겁니다.
코어힘이 대단해요
날것들 두개니까 쫒아가는 식으로 해봤습니다.
배경의 마망이 인상적이네요.
끼얏호우!
끼얏메우?
발랄해졌습니다.
이렇게 보면 들고 도망가는거 같기도 하네요
사실 완전히 서서 매달려 보고싶었는데 베이스가 짧아서 그런지 각도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베이스 밖으로 내밀어버리면 무게때문에 쓰러지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동생도 위에 태워 봤습니다.
주의사항으로 운행중인 비행기에선 무장을 꺼내면 안 되요.
미끄러져 떨어질수도 있거든요.
근데 신나 보이니까 그냥 둡시다.
항공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마망과 착한 남궁K들은 하늘을 날때 꼭 양손으로 붙잡고 타도록 합시다.
사진찍으면서
팔도 빠지고 어깨도 빠지고 머리도 빠지고 허리도 빠지고 손목도 빠지고 그랬는데
아무튼 재밌게 만져서 만족했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밑에 매달린 뿔불편이 손은 대충 걸쳐뒀다는걸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몰랐다구요?
그럴수도 있죠. 중요한거 아닙니다.
완성품 사진은 끝입니다.
근데 좀 이상한게 남았습니다.
분명 첫번째 동생건담 완성 글에서 남은 건담이
이정도였는데
지금 남은 건담은
이렇습니다
분명 꾸준하게 조립했는데..
왜 더 늘었을까요..
저는 모르겠는데 여러분은 아시나요?
끗..
다음은 아마 건끼야아아악 에어리얼 이 될것 같습니다.
마망..기여어
ps.마망 방송 화면에선 사진이 좀 큰거같던데 불편하면 사진을 줄여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