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미루 이모 게시글 탐방 중인 조카야
오늘은 게시글 탐방 글을 쓴지도 한달이 되는 날이야
지난 한달동안 개인적으로 큰 일도 있었고 바쁘고 피곤해서 그날 탐방 글을 못 쓰고 다음날에 몰아 쓴 적도 있었지
솔직히 말해서 올해 1년동안 탐방 글을 쓴다고 했지만 자신은 없었거든
원래 루리웹을 눈팅만 하고 추천만 주고 댓글도 조금만 다는 편이고 글은 정말 안 썼거든
오늘로 루리웹 출석 2740일, 약 7년 6개월인데 7년 5개월동안 쓴 글 보다 요 1개월동안 쓴 글이 더 많더라구
이렇게 글을 꾸준히 써본건 이번이 처음이야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쓴 글들을 돌아봤어
첨에 글 쓸때는 고민을 많이 했었어
유게에서야 모두들 반말을 쓰다보니 거기서는 반말을 했었는데 원래는 존댓말을 쓰거든
그래서 여기서 글 쓸때 존댓말로 쓸까 고민하다가 조카가 이모한테 친근하게 대하듯 반말로 하기로 했어
처음에는 이런저런 감상을 남기기도 하고 사족이 길어지기도 했는데 갈수록 봤던 글의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경향이 보였어
이것도 솔직히 말하자면 나름 여유로웠던 연말연휴와 한참 끌어오르던 그리움에 감정이 북받쳐서 글을 막 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가라앉고 현생이 바빠지다보니 차츰 소홀해지더라구
물론 미루 이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변함은 없지만 말이야한달이 된 지금 다시 돌아보면서 맘을 다 잡으려고 해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볼 생각이거든
그럼, 루빠!
-미루 이모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조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