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 | 구독자 383명 | _미루

편지, 그 후 +3 오랜만에 더빙이에요.




미루 이모가 떠난지 꽤 시간이 지났네요.


여전히 저는 미루 이모의 스킨이 씌워진 격투 게임 스틱을 사용하며 살고 있어요.


그러다가 옛날에 들었던 어떤 시가 불현듯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아직, 미루 게시판에 종종 모습을 보이는 미루 이모를 추억하는 조카들과 그리고, 추억이 한가득 모여있는 게시판...


그런 모습들이 시와 겹쳐지면서 뭔가에 홀린듯 녹음했어요.


...


주접 녹음이나 보통 연기할 때처럼 꾸민 소리가 아니라, 담담한 제 소리를 담아 낭독해봤어요.


음...


뭐, 언젠가는 미루 이모던지, 조카들이라던지 들어주시리라 믿어요


문제는 졸릴 수도 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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