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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135~13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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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 뭘했는데 그새 5일이 후딱 간거죠?


일기 쓰려고 와보니까 이미 지난 일기글 쓴지


5일이나 지났네요 ㅋㅋㅋㅋ



쥐엔장.... 분기마감은 할때마다 적응이 안되네요.


또 오늘이 10월 마지막이라 월업무도 해야하고 ㅠ



요즘 집에 늦게 들어갈때마다 붕어빵 가게가


눈에 들어오는데 매번 사려고 가다가


지갑에 현금을 안넣고 출근한게


기억나서 시무룩하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ㅋㅋ



평소에 현금 쓸일이 자주 없다보니


내일 출근하면 꼭 챙겨야지 해놓곤 기억상실...



막상 또 ATM이 찾으려고 하면 가까운 곳에 없어서 


출퇴근길에 들렀다 가기도 애매~한 거리네요.



출근 때 역에서 내리면 원래는 버스를 타고


직장근처까지 가지만 요즘은 날도 안덥고해서


버스가 좀 걸린다 싶으면 걸어갑니다.



걷다보니 회사까지 가는 길목 상가에


인절미 전문 떡집이 하나 있더라고요.



일반 떡집보다는 좀 더 고급화해서


외부에 선물로 주기 좋게 원하면 보자기 포장까지


해주는 가게인데 오랜만에 인절미의 그 하얀


팥 소가 먹고 싶네요.



부모님도 마침 떡을 좋아하셔서 나중에 바쁜거


끝나고 일찍 퇴근하는 때가 되면 한 번


들러서 사보려고 합니다.



어릴땐 찹쌀떡 빼곤 거의 대부분의 떡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떡이 맛있네요.



벌써 올해도 오늘만 지나면 2개월밖에 안남았네요.


연초만해도 23년은 안끝날것만 같았는데


언제 또 이리 시간이 갔을까요 ㅎㅎ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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