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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12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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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아직도 모기들이 돌아다녀서 놀랐어요.


회사근처에 산이 있긴 한데 아니 어떻게 된게


하루에 모기를 기본 2,3마리는 잡는 것 같습니다 ㅋㅋ



다행히 물린적은 거의 없긴한데 일할 때도


주변에서 날라다니니까 겁나 짜증나네요.



회사가 벽이나 기둥, 가구, 비품 등이


흰색인게 많아 날아다니거나 어디 앉아있는게


눈에 금방 띄어서 잡기는 편합니다.



회사에서 점심으로 아보카도 명란덮밥?이


나왔습니다.



아보카도가 코인지 눈을 가리고 먹으면


연어 맛이 난다죠.



사실 전 개인적으로 연어, 참치 등 붉은살류


생선을 날로 먹는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뭔가 연어는 그 특유의 미끄덩하면서


기름진 맛과 식감이 안맞아서 두 점 이상은


못먹겠더라고요. 



사람들이 맛있다길래 예전에 사케동을 먹어봤다가


개인 취향은 아니고, 남기자니 돈은 아깝고


어거지로 먹기는 했는데 그 뒤로 연어는.. ㅋㅋ..



그래서일까요 전혀 다르긴하지만 오늘


아보카도도 그닥 구미가 안당겼네요.



연어를 좋아하는 미루는 과연 아보카도를


먹을지 안먹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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