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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1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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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가네요.


길든 짧든간에 분명 연휴 전날까지는 기분 좋게 퇴근한거 같은데


정신차려보면 다음날이 출근인건 항상 모든 연휴의 공통점이죠.



첫 직장에 다녔을 때는 당시 심적으로 좀 부담이 있었는지


연휴뿐만이 아니라 매주 일요일 오후만 되면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뒤척이던 때가 있었어요.



한 3달 정도는 그랬던거 같은데 이후에는 적응이 되면서 잠도 잘자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cGs93sxJZY





https://www.youtube.com/watch?v=FtJVGpw0Cv0&list=PLd8LZJYHA1tpPJMAf7q0dEuIS4qsC6NjM&index=34&t=412s




미루 방송이 휴방에 들어가고 한동안 적적할 당시...


시간을 보내려고 덕질을 다시 시작했어요.



두번째 영상은 요즘 스토리 정독중인 리듬게임에서 나오는 노래인데


이 노래를 듣고난 뒤로 미루를 생각하면 이 노래가 떠오르고,


이 노래를 게임에서 듣게 되면 미루가 떠오르더라고요.





img/23/10/03/18af55d011b4f09ec.jpg


게임 내에서도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담아 만들어진 곡인데


마침 곡의 오르골 소리가 마치 미루 오프닝의 모빌이 떠오르는


소리와 비슷해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조카들의 어린 시절 누구나 한켠에 다들 있는듯한 노래랄까요.


그래서 저 노래가 좋아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


노래를 켜두고 이 글을 읽어내려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img/23/10/03/18af54fd9084f09ec.jpg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351/read/14987?




오늘도 같은 루리웹 옆집 버튜버 방송을 봤어요.


아마 여기 미루게시판도 본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그림을 그리는 게임 방송이었어요.



루리웹 버튜버나 유머게시판을 하던 분들이라면 이름이나 얼굴을


한번쯤 봤을법한 분들이 주제였어요.


마침 타스께서 미루도 그려주셨습니다.



방송을 볼때는 그냥저냥 타스분 입담도 있고 채팅도 있고 해서


봤는데 방송이 끝나고나서 다시 보니 좀 아련해지네요.



괜히 미루의 얼굴에 눈물을 그렸나 고민하는 말도 하시긴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눈물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그림이 된 거 같습니다.



누군가 채팅에 쓰더라고요.


슬픔의 눈물이 아닌 '재회'의 눈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저 그림을 보니까 더 많은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아 보게 되네요.


아니면 허기워기씨를 마주쳐서 공포에 질린 미루라는 얘기도 있었고요 ㅎㅎ



그림이란 본래 감상은 각자의 자유이고,


본인의 생각을 담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죠.


그래서 그림 중심만 잘라서 캡처해오기보단 방송에서 그려진 저장파일


'무제'라는 제목이 붙은 원본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그냥 게임속의 파일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뭔가 그냥 이 그림이 주는 느낌과


무제라는 제목 자체가 좋네요.



다들 즐거운 연휴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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