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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5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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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 미루 꿈을 꿨네요.


베스트의 접속글을 어제 보고 누워서인지 미루가 게시판인지


게임에서인지 기록을 남기고 가서 게시판이 왁자지껄해진 꿈이었어요.



웃긴건 꿈이라 그런지 분명 인터넷공간인데도 조카 아저씨들이


다들 오프라인 현장(?)에 모여있었는데 역시 미루도 그리웠던거라며


우리를 잊지 않고 있었다고 서로 스윽 코 한번씩 훌쩍하는 훈훈한 장면이었어요.



점심으로는 비빔밥을 먹었어요.


그냥 몸에서 야채를 먹으라는 느낌이 팍 와서 시켰습니다.



저도 학생때까지만해도 야채는 편식해서 먹는 야채만 먹고 나머지는


거들떠도 안보고 이런걸 어떻게 먹냐며 거르곤했는데


결국 나이가드니까 몸에서 채소 좀 퍼먹으라고 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술 먹고 다음 날이나 뭐 좀 기름지고 부대끼는 걸 먹으면 과일이나


신선한 야채의 식감이 머리에 떠오르는데 저도 그럴땐 스스로 놀라곤 합니다.


물론 아직도 고기가 더 좋긴하지만요.



이모는 아직 젊으니까 그런 느낌을 느낄 일은 없을지도?


이모도 지금은 야채가 싫겠지만 언젠간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날이 올거야 ㅎㅎ


그땐 서브웨이에 고기만 넣는게 아니라 올리브, 양상추, 양배추, 피클, 양파, 토마토


다 넣어서 먹어보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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