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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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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것 저것 할 일이 많았던 하루였어요.


어제까지는 슬프고 우울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털어내면서


마음이 정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저녁에 매니저님 방송을 보며 미루방송을 되돌아보고


웃겼던 장면들을 같이 보며 웃어서 더 그랬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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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부터 나루토를 보고 있었어요.


질풍전 5기는 저번주에 막 다 끝냈고 이제 6기 봐야되는 차례에요.


이번주는 회사업무도 있고 그저께의 일도 있고해서


아직 1화를 다 보진 못했어요.



나루토를 늘 밈과 남들이 올린 글, 왜곡짤 정도로만 봐서


막상 작품에 대해 아는건 거의 없었는데


미루가 나루토를 특히 좋아하길래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마침 왓챠에서 질풍전 마지막화까지 더빙으로 다 올라와있길래


가입해서 몰아보고 있는데 정말 봐야 될 분량이 많더라고요.



자부자 편은 왜 최고의 스토리중 하나인지 알겠더라고요.


아직 다른 마을이나 닌자대국 설정, 각종 술법들이나


등장인물들 하다못해 전설의 3닌자도 안나오던 극 초반부임에도


사람의 흥미를 끌어 몰아보게 만들더라고요.



술법과 닌자도구를 섞어가며 싸우는 전투


드디어 드러나는 카카시의 사륜안과 그 능력


정말 제대로 된, 자칫 죽을지도 모르는 적수의 등장


나루토 안에 숨겨진 구미의 힘


나루토와 사스케가 라이벌이면서도 우정을 쌓는 전개의 시작


얼음같이 차가운 자부자와 눈같이 부드러운 하쿠 콤비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끝까지 갖고 도전하라는 교훈


마지막의 슬픈엔딩



뭐하나 부족한게 없이 정말 여러가지를 보여주더라고요.


이후 에피소드들 중에도 물론 감동적이거나 슬픈 스토리들이 있었지만


자부자전은 정말로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상깊었던건 이노와 사쿠라의 첫 대전이었어요.


사랑, 인생, 실력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면서도


슬퍼하는 사쿠라에게 먼저 다가간 이노와 둘의 우정이 과거사와 겹치며 펼쳐지는게 인상깊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라이벌이기만 했다가 간신히 팀이 되어서야 친해졌다고 생각할때즘


갈라진 사스케-나루토와 달리, 어려서부터 인연을 맺은 이노와 사쿠라가 대비되었어요.



미루가 왜 나루토를 좋아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나루토 얘기를 하게 된다면 미루 방송에서


같이 웃고 떠들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미루도 어딘가에서 오늘 하루를 부지런히 보내고 잘 쉬고 있겠네요.


하루동안 다들 고생했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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