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미루이모,
내게 삶의 원동력을 주던 그대에게, 그동안 방송해줘서 고마워!
이전 글에 쓰긴 했지만 사랑하던 사람을 보내는 건 늘 익숙치 않아요.
그렇기에 다시 팬아트를 그리게 된 게 두려웠어요.
하지만 다시 그리게 된 걸 후회하지 않아요.
그동안 미루이모가 제 그림을 봐주었고
그 추억을 평생 되내이며 다시 빛나는 별을 보게 될 미루이모를 기다릴 수 있거든요.
오늘 그림도 혹시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며 올렸었습니다. 그래서 며칠동안 밤새가며 그렸었어요.
아직 완성하지 못한 그림이 많이 있습니다.
완성하는대로 올리면서 미루이모와 조카들이 봐주길 바라며 언젠가 미루이모가 건강히 돌아오길 계속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