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 | 구독자 370명 | _미루

언젠간 올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시야가 좁은 아이라고만 생각했고, 어느날 이야기를 들으니 그런 병이 있다고 알게 되었고 미루는 언제 떠나도 이상할게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떠나는데에 좋기만 한 게어디 있겠냐만은 미루가 떠난다면 그건 실명을 의미하는거니 더 마음이 무거웠죠. 하지만 미루는 항상 밝았고 재미있고 순수했습니다. 정말로 처음으로 국내 버튜버한테 오시라는 마음이 생겼죠. 항상 미루를 귀엽게 보면서도 언젠가는 안좋은 일로 떠날 아이지만 매일매일 밝게 사는 아이여서 어쩌면 시간이 오래 남은게 아닐까? 그 사이에 월클이 되어서 정말 돈 많이 벌어서 치료비도 버는거 아닐까 하는 망상도 해보고 그렇게 살았었네요. 그런데 오늘이 복귀와 동시에 졸업이라니 맘이 착잡하네요. 사실은 7시까지 잠깐만 보고 공부한다고 소리로도 안듣고 있다가 유게가서 베글보고 알아버렸네요. 녹화자체는 돌려놓고 있어서 다시 볼 수 있지만 마지막에 실시간으로 있지 못해서 아쉽고, 또 미루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을 것같고 그러네요. 또 미루가 2주나 쉬길래 혹시 눈에 문제가 생긴거 아닐까 걱정하면서도, 아무 이야기 없으니까 다른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좀 야속하게 느껴지면서도 저희가 슬퍼할까봐 말을 안했었다니까 정말 속깊은 아인것같습니다. 그래도 미루는 밝은 아이니까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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