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프랑스 침공에 합의한 미루와 시클그루버
영국에게서 뜯어온 해군 조카들 이용해
미루는 도버해협을 건너서 상륙하는 작전을 제안합니다
미루의 부탁을 받은 시클그루버는 산업 위주의 육성과 더불어
육군을 개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와 동시에 미루국의 조커들을 체포하기 위한
주둔 조카도 편성하기에 이릅니다
한편 스위스는 무슨무슨 법을 이유로
미루국의 조커를 자기네 법대로 체포하겠다고 했고
이는 미루의 신경을 크게 건드리었습니다
프랑스 침공 예정 날짜는 1937년 4월 17일
다행히 준비는 착실히 되어가고 있는데다
프랑스의 시선은 마지노선으로 돌아가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영국 해군 조카들을 흡수해서 더 강해진 독일 해군 조카들이
프랑스 해안을 시시각각 주시하며 상륙을 준비하고 있을 줄을 누가 알았을까요
미루의 영도 아래
미루국은 이제 석탄을 석유로 만드는 기술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국을 합병하고 얻어낸 석유로도 충분했지만
미루는 만일에 하나 생각해서 한 것이니까요
한편 프랑스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미루는 폴란드 침공 작전을 준비합니다
시클그루버가 나라 망하게 할 일이 있냐고 묻자
미루는 싱끗 웃으며 다 계획이 있다고 말합니다
조카들이 지금 전부 영국 간 상황이라
본토를 지킬 조카들이 모자라자
미루는 어쩔 수 없이 조카를 더 징집하기로 결정합니다
상륙 준비가 다 끝난 모양입니다
이제 4월 17일까지만 기다리면 됩니다
예상대로 프랑스 조커들은 마지노선에 모든 병력을 대기중입니다
하지만 본토를 지킬 예비 조카들이 부족해서 (아직은) 4개의 조카 부대로 막아야 하는 상황
미루가 아무 생각 없이 프랑스를 치자고 한게 아니었습니다
루켓단의 보고서에
프랑스는 정부가 분열되어있어서 몇군데만 점령해도 항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프랑스는 항복하기 쉬운데에 비해 아프리카 식민지를 많이 갖고 있는 방대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모든이의 걱정과 우려속에서 4월 20일이 되었고
작전이 3일 정도 지연됬지만
미루국은 프랑스에 선전포고 합니다
이모는 프랑스를 강등하기 위해
마지노선이 아닌
상륙을 감행합니다
다행히 마지노선 방어 조카들은 아까에 비해 늘어나 방어를 할 수 있게 된 상태
1937년 5월 2일
미루국 조카들은 아미엥-디에프-르아브르 일대에 상륙하는 데 성공합니다
상륙이 성공하자
모든 조카들을 다시한번 디에프 일대로 불러들입니다
시클그루버 "미루, 이거 너무 빠른 거 아니오?"
미루 "괜찮아! 조카들이라면 다 할 거야!"
한편 상륙한지 20일이 채 안지나
1937년 5월 14일
프랑스는 파리가 함락당합니다
그리고 1달만에 항복해버립니다
그렇게 프랑스의 모든 영토를 얻은 미루국
미루의 2번째 대승리였습니다
파리 에펠탑이 보이는 전경에서
미루는 슈크림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같이 있는 조카들에게 슈크림 붕어빵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일약 미루를 따르는 조카들이 늘어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1년전과 달리 미루를 따르는, 그리고 미루를 추종하는 세력도 많이 늘어나있고
루켓단도 미루의 명령을 받아 어둠속에서 잘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미루 "폴란드 다음은 얘네를 칠....어라?"
체코 준비는 폴란드 준비보다 더 빨리 이루어져
체코 진격은 1937년 8월 26일에 마치고
폴란드 진격은 1937년 9월 2일에 마치는 걸로 되어있었습니다
시클그루버 "이거 맞아요?"
미루 "11월 전까지만, 11월 전까지 체코를 밀 수 있을거야."
시클그루버 "그런데 체코엔 요새가 있는데요?"
시클그루버의 말도 일리가 있었던 것이
체코에는 주데텐란트 요새가 자리잡고 있어
체코의 병력이 충분하다면
미루국의 공격은 국경에 틀어막힐 것이 분명했습니다
미루는 시클그루버의 고민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기동 우회 전략으로 속도전 훈련을 지시했습니다
시클그루버는 영 미덥지 못했지만
미루가 계속 성공해온 게 있어서 미루를 믿기로 했습니다
1937년 8월 27일 체코 진격 준비가 끝났습니다
시클그루버 "그래서 체코로 진격하면 되는 ㄱ... 어라? 우리 병사들 어디있어요?"
미루 "폴란드 밀러 갈거야!"
1937년 9월 2일
미루국은 난데없이 폴란드를 밀게 되었고
폴란드는 예상대로 저항이 너무 강했습니다
시클그루버 "이거 체코 밀고 밀었으면 폴란드 커버할 전선이 더 늘어나서 힘들었을려나..."
미루
그러나 미루가 진짜 체코를 안 민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클그루버가 그때 그걸 알았을리는 없었습니다
폴란드는 영국과 프랑스보다 더 거센 저항을 했습니다만
미루국의 조카들은 그 저항을 그대로 맞고도 꾸역꾸역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시클그루버 "나는 오스트리아 먹고 싶은데 미루는 오스트리아 먹을 생각이 없어요?"
미루
이때 시클그루버는 뭔가 불길함을 감지했습니다
하지만 미루국 조카들은 대단해서
1937년 1월 7일에 단치히를 가두는데 성공하고
1938년 2월 17일
바르샤바를 함락하는 데 성공함으로
마침내
폴란드를 항복시킵니다
시클그루버 "근데 우리 동부 먹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미루
이제 미루의 위상은 미루국 제1의 영도자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1938년 3월 5일
미루는 이제 때가 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악한 동맹을 깰때가 되었습니다
미루 "일단 저 체코를 치고 안슐루스를 생각하자"
시클그루버 "안슐루스 하는 거 맞죠?"
미루 "그렇다니까?"
하지만
시클그루버의 기대는 2달뒤 산산조각 났으니...
1938년 5월 5일
미루 "지금부터 시클그루버는 조커이며 이를 제거 하는 것이 조카들의 숙명이다!"
미루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미루국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