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타2를 영입하냐...
다들 자신의 최애 게임 영입 정도는 하지 않습니까...?
일단 정석으로 할려는데 상대가 좀 이상한 거 할려는걸 너무 빨리 알아차려서 좀 이지하게 이긴 게임입니다
상대 앞마당 갔는데 사령부가 안 올라간다 -> 선 테크로 인해 앞마당 사령부가 늦게 올라가는 일은 많이 일어나니 본진까지 올리는 대군주
-> 본진 갔더니 해병이 주둔 하지 않는다 -> 선 사신 후 반응로도 흔함 하지만 군수공장 안 올라가는건 좀 수상함
-> 두번째 병영 올라가는 것도 확인 -> 여기서 빠질 수 있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간다고 해서 대군주를 막을 해병은 없으니 과감히 더 깊숙히 간다
-> 병영이 4개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 (여기서 절대 5분 이내에 공격 올 것을 확신) -> 트리플을 늦게 올리고 일꾼 사이에 저글링을 추가로 찍는다 + 맹독둥지 올리고 여왕 추가로 찍기 시작
-> 예상대로 4분 되자마자 상대가 내 앞마당으로 옴 -> 준비한 저글링, 맹독충 (=링링) 과 여왕으로 대응 (=여링링)
-> 맹독충이 잘 들어가서 여왕 하나 흘리는 실수가 있음에도 잘 막음 -> 첫 웨이브를 막고 상대 앞마당을 보니 아직도 앞마당은 존재하지 않음 (여기서 내 승리를 확신)
->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가촉하나 올리고 좀 배를 쨌다;; 번식지, 공업, 일꾼 불리기...
하지만 상대의 영혼이 담긴 첫 웨이브를 막아낸 시점에서 내 승리
테란이 이길 방법 따윈 다시 한번의 러쉬로 끝내는 것이지만
이미 멀티 하나 이상의 차이가 몇 분이나 지속되었으니 내가 이기는 것은 확정적인 것!!
아니 근데 내가 그렇게 준비를 꼼꼼히 했는데 겨우겨우 막는 느낌이다? 아닌가? 일꾼을 많이 찍었음에도 맹독 빨로 겨우 이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