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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본 미루국 신화

태초에 무가 있었다.
그 무에서 비틀림이 있더니, 빛이 생겨났다.
빛 한 줄기가 여러 줄기가 되더니, 뭉쳐서 붕어빵이 되었다.
빛나는 붕어빵은 자기를 일컬어 절대자라 말했다.

절대자가 이르길 빛이 있으라 외치었고
이 빛은 무의 공간을 갈라 밤과 낮을 만들었다.
절대자가 이르길 물이 있으라 외치었고
이 물은 무의 공간의 바닥에 고여 바다를 만들었다.
절대자가 이르길 흙이 있으라 외치었고
이 흙은 바다위에 쌓여 땅을 만들었다.
절대자가 이르길 풀이 있으라 외치었고
이 풀은 땅을 장식했다.

절대자는 하나의 완전한 생명체를 만들어 이 풍족한 땅에 자리 잡게 했다.
그리고 이 풍요로운 땅을 나비낙원이라 붙이고, 그 생명체에게 징표를 하나 주었다.
절대자는 완전한 생명체를 위해 짐승을 밤낮없이 만들어주었다.
바다 짐승과 땅 짐승 모두 완전한 생명체 앞에서 머리를 조아렸다.
절대자가 지은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절대자가 지은 짐승 중 나비가 제일 간교하여
나비가 완전한 생명체로 하여금 붕어빵을 먹으라 유혹하니까
절대자가 완전한 생명체를 부르시며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완전한 생명체가 이르되 나비가 나를 꾀므로 먹으려고 하였나이다
절대자가 나비에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너는 저주를 받아 리듬만 타게 다니고 살도록 하여라
또 생명체에게 이르시되 나를 먹으려고 했은 즉 너는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평생 괴롭힘에 살것이니
하고 절대자는 생명체와 반대되는 생명체를 만들기에 이르었다.

절대자는 두 생명체를 나비낙원에서 쫒아내며 평생을 괴롭힘 속에서 살라고 하니
완전한 생명체는 자기와 반대되는 생명체에 대항하기 위해 흙으로 사람을 만들기에 이르었다.
이내 만든 사람에 조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을 미루 이모라 칭하였으니
조카들은 미루 이모를 일컬어 신이라 일컫더라.

한편 미루 이모에 반대되는 생명체도 이 소식을 듣고 똑같이 사람을 만들었으니
이내 만든 사람에 조커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을 서기장 동무라 칭하였으니
조커들은 서기장 동무를 일컬어 붉은 낙원이라 일컫더라.

미루 이모는 자신이 절대자의 피조물인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슈크림 붕어빵을 만들어 먹고
머리에 나비 모양을 반쪽으로 쪼갠 문양을 머리에 달았으며
나비를 잡기 위해 매일 앙스타를 열심히 하기에 이르렀다.

서기장 동무 역시 자신이 절대자의 피조물인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팥붕어빵을 만들어 먹고
마찬가지로 머리에 나비 모양을 반쪽으로 쪼갠 문양을 머리에 달았으며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흑임자죽을 먹기에 이르렀다.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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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안 썼는데


마네쟈님은 이 이후에 절대자의 3번째 피조물로 나올 예정(?)

이외 아이디어 받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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