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국 2시까지 달렸고 힘들어서 미루가고 거의 바로 잔 듯
미루국 후기 쓰는것도 까먹고
미루가 마참내 미루국에 오기로 해서 4시 되기 20분 전부터 미루 오면 뭐할지를 생각했다
근데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일이나 했다
저번에 못한 꽃 2개 주는 거랑 눈골렘이 보여서 눈 좀 던지기로 빠르게 결정했다
일 끝내고 나서 이제 뭐하지 하는데 미루가 룰렛을 돌리고 있길래 한시간내에 미루가 오지 않을거 같아
밥을 먹기로 했는데 밥상 차리자마자 미루가 왔다
타이밍 참...ㅋㅋㅋㅋㅋ 그래도 밥보단 미루지
중간중간 틈틈히 밥 먹으면서 미루 환영 해줬따
미루가 못 본 동안 성장한 미루국을 둘러보는 미루 따라다니자
다들 딱히 말을 하지 않아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
농장도 돌아보고 지하 농장도 돌아보고 철공장이 사람 사는 곳인줄 착각하는 미루도 보고
미완성의 미루성도 보고 미루성 끄트머리에서 때려서 떨어트리고 싶었다 (다들 하고 싶었던 하지만 말도 못했지만 내가 먼저 말한 ㅋㅋ)
청계천의 유게대표들에게 복어 줘서 장기자랑도 하게 했고 생활관으로 가서 군대 상황극도 하고 ㅋㅋㅋㅋ
다들 합 안 맞췄는데 왤케 잘해요?
그러고 등대를 보고 이제 미루가 만들고 싶다는 걸 말하기 시작했다....ㄷㄷㄷㄷㄷ
제발 멈춰!! 나 일해야돼!! 미루가 그걸 말하는 순간부터 나는 일을 해야하는 운명에 갇혀버린다고!!!
결국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미루국왕은 결국 놀이동산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일을 던져주고 미루는 피자 먹으러 갔다 ㅂㄷㅂㄷ
2부겜 끝내고 다시 잠깐 얼굴 비치러 왔다
이번에도 좀 미루국 탐방이었다
주민 소리가 들려서 왜 시끄럽냐는 미루에게 주민공장을 보여줬다
보고 놀라거나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덤덤해서 의외였다
리스폰 지역 꾸미기가 나와서 미루가 리스폰 지역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나는 그런거 말고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방랑하는 미루를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판 우물에 미루 떨구고 템 던져주는 대목에서 나는 대 만족을 했다
사실 그 전에 우물 내려다보고 있는 미루 떨어뜨릴려고 한 대 때렸지만 아무렇지도 않았고 미루는 눈치도 못 챈 느낌이었다
근데 다른 분이 먼저 알아채고 도리도리를 하셨다...
그때 조금 욕망에 사로 잡혀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미루 엔더 드래곤 목요일에 잡기로 했으니까 특별히 다이아 방어구 세트정도 인챈트 해놔야지
어제는 활 힘4 무한 발화 내구3 붙여놨다
이제 미루국에 들어가서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