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루국에서 단 한번도 죽지 않았다아ㅏㅏㅏㅏ? 않았나?
오늘은 목표가 레벨업이었다 인챈트를 위해 최소 30렙을 목표로 죽지 않고 경험치를 모으려고 노력했다
그럴려고 낚시를 하려고 했는데 낚시는 너무 느리다 지루하고
그래서 돌아다니다 주민들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도저히 들어갈 수 없어보이는 곳에서 주민들의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쉬프트를 누르면 허리를 숙이고 갈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지나갈 수 있었다
들어가봤더니 미루는 무섭다고 할 것 같은 공간이 나왔다 주민공장이다
멀티서버에서 필수요소 중 하나인 주민공장이다 몇번 유튜브에서 봐서 놀라지는 않았지만 무서워보이기는 하다
그렇게 나의 의미 없는 행동이 의미가 생겼다
아무 생각 없이 캐던 사탕수수가 종이를 만들어 사서 주민에게 에메랄드와 경험치를 얻기 위해서 캐기 시작했다
의외로 주민과의 거래는 레벨업이 잘 된다 그렇게 꽤 열심히 노동한 거 같다
어제 파던 굴에서 조금 내려갈려고 하니 슬라임 철퍽 소리가 났다
미루국은 몬스터 비율이 낮다고 한다
하지만 서버가 지속되고 사람들이 고여갈 수록 몬스터가 떨구는 아이템이 만히 필요해진다
슬라임도 그런 류이다 슬라임의 슬라임 볼은 물건을 잡아두는데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다(잘은 몰라 ㅎ)
그러다보니 필요한 사람도 있다 농부데장님이었나? 필요하다고 하셔서 말해줬다 잘한듯 ㅋㅋ
그리고 댓가는 아니지만 알게 된 사실은 몬스터랑 만나고 나서 멀어지면 몬스터가 그냥 사라진다고 한다
멀리 멀어질 수록 확률은 높아지고 어느 선을 넘으면 확정적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좀 주민과의 거래가 힘들어질 즈음에 금공장에 갔다
금공장은 지옥에 있다 그냥 지옥이 무섭지만 그래도 갔다 아무것도 없어도 무섭긴 하더라 아무것도 없어서 무서웠나?
근데 왤케 멀리 있지? 왤케 높지?
암튼 금공장은 지옥에 널려있는 돼지 좀비는 금검을 들고다니며 금조각을 드롭한다
그래서 돼지 좀비를 낙사시켜서 나오는 금 조각을 모으는 것이 금공장이다
돼지 좀비가 죽으면 경험치도 나오기에 거기 오래 서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레벨업을 할 수 있다
근데 미루국은 몬스터 비율이 조금 낮다
나는 100렙 되길 기대했는데 60레벨을 못 채우고 떠났다 대충 1시간 반정도 있었는데
금공장에서 기다리는데 초반에는 다른 분들이랑 대화하다가 후반에는 그냥 마크 키고 집안일을 했다
그래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에는 아직 엔더드래곤을 보러 간 사람은 없다고 한다
다들 미루가 엔더드래곤을 잡는 것을 기다립니다. 군주시여, 마계의 용을 죽이시고 폐하의 이름을 멀리 떨치십시오
미루국 백성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테니
(미루국이 크는데 미루가 한거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응원 및 엔더드래곤 만나러 가는 길까지는 따라갈 예정입니다
그래도 60렙 정도 되니까 인챈트를 막해도 되서 넘 좋았다 근데 옵은 좋은게 안 붙더라 ㅜㅜ
암튼 그렇게 얻은 다이아 도구들은 내가 별로 안 쓰니까 공용상자에 넣었습니다 ㅎㅎ
그러고 나서 그냥 또 돌아다니며 놀았다 생각보다 발전 속도가 빨라서 놀랐다
아주 멀리 나가지 않으면 내가 얻을 만한 것은 없을 거 같다
주변의 마을들은 이미 다 털렸고 그 마을의 주인이었던 주민들은 모두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ㅠㅠ
이것이 미루국민의 힘??
나가 놀다가 길을 잃었다 ㅎㅎ;;
그래서 다른 분이 마중 나와 주신다고 했는데 다른 분이 먼저 나를 미루성 앞으로 데려다 줬당 꼬마워용
오늘은 마크를 오래해서 그런지 좀 머리가 아프다 두통약이나 먹고 일찍 자야지
중요한 부분
1. 아직 엔더드래곤 잡은 사람은 없다 2. 처음으로 엔더 드래곤 잡을 사람은 미루다 3. 미루가 엔더드래곤 잡을 때 도와줄 조카는 소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