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워낙 가난했었기 때문에 유치원 복 조차도 낡을 것을 입고 가야 했던 아이
그렇게 멍하게 하늘만 바라보는 게 일상이 되었던 나날
"언니야 오늘도 우리는 아무것도 못 먹는 거야..?"
"미안해 우리가 형편이 어려워서...미안.."
"너는 좋겠다 맨날 맛있는 걸 싸올수 있어서"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야 우리는"
"아 배고프다..."
그녀가 사는 마을이 가난하였기 때문에 입을 옷도 제대로 마련을 하지 못하였기에
굶는 날도 많았던
"언젠가 크면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곳에 갈거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꿈이었었다
"부디 우리 마을이 풍요로운 곳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