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키키킥...킥킥.."
"너는 절대로 나를 몰아낼수 없을거야"
흉직한 얼굴을 한 악마가 조롱하듯 말했다 이미 빙의당한지 오래되어서
소녀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이 소녀를 구하고 싶다고? 이미 무리일거야 킥킥킥"
갈라진 듯한 입을 움직여 씨익 웃는다
알수 없는 언어를 구사한다
얼마전 내가 만났던 그녀는 아직 평범한 고등학생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단지 눈매가 무섭게 생겨서 그렇지 나쁜 아이는 아니었었다
또다시 알수 없는 언어다
"당신이 나를 구마한다 해도 이 소녀는 구하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