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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랭크] 낙인 데스피아 리뷰

● 기간 및 구간

22년도 시즌 10 랭크에서 사용.

다이아 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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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낙인 데스피아 VS 후완다리즈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다. 그외에도 여러 덱을 봤던 거 같기는 한데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게임은 없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본래는 용사 낙인 데스피아로 랭크전을 진행하려 했으나 용사 낙인 데스피아로는 플레 조차 돌파를 못 하고 쩔쩔맸다. 오히려 용사를 배제하고 낙인 데스피아로만 플레이를 했을 때 10연승, 9연승을 하며 수월하게 랭크를 올릴 수 있었다.


이번 리뷰 리포트는 용사 낙인 데스피아 VS 낙인 데스피아에 초점을 맞춰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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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 레시피


▶ 용사 낙인 데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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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는 카드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구축


일반적인 용사 낙인 데스피아에서 조금더 낙인 기믹을 늘린 형태의 덱이다. 종국에는 증식의 G와 개막, 혁낙을 줄이고 뵐러, 코즈믹싸이크론, 해피의 깃털을 더 추가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구축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왠지모르게 계속해서 승률이 나오지 않았다. 조금 등반하는가 싶다가도 바로 플레5로 되돌아가는 도돌이표가 반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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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인 데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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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는 카드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구축


마스터듀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낙인과 데스완구를 채용한 형태는 피했다. 실낙인을 가져온 후 기믹이 통과하면 확실히 필드가 강해지지만 실낙인까지 끌어올 여력이 있으면 어차피 뭘 해도 강하겠다는 생각해 실낙인은 배제했다. 데스완구는... 그냥 보석 아까워서...


드라마트루기아는 시노가 구축한 덱을 참고해서 집어 넣어봤는데, 애가 근로 파업이라도 했는지 일을 안 해줬다.


낙인극의 성은 개쩔었다.


증지 줄이고 깃털, 코싸, 뵐러 늘린 건 용낙데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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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구축 해설과 플레이

▶ 후완다리즈 외의 덱은 그냥 덱 파워로 다 이길 수 있다.

이러한 전제를 세운 뒤 오로지 후완다리즈와 싸웠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는가만 생각해서 구축했다.

뵐러, 포영 풀투입. 깃털, 코즈믹싸이크론 풀투입. 증식의 G는 아예 빼버릴까 하다가 딱히 넣을 카드가 없어서 그냥 뒀다.

회신룡 배스터드 역시 알버스로 엠펭을 잡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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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인 융합이 막히더라도 움직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낙인 계통의 고질적인 문제라 한다면 낙인 융합 통과 유무에 따라 덱 파워가 천차만별 차이가 난다는 점일 것이다. 이 극차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낙인 융합이 막히더라도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도록 구축했다.

대표적으로는 드라마트루기아의 채용인데 결과적으로는 개막으로 드라마트루기아를 뽑을 바엔 그냥 다음턴에 알베르로 낙융을 다시 가져와 던지는 게 더 쌔단 결론이었다.

융합 플레이 역시 낙인 융합보다는 혁의 낙인쪽에 의존도를 높여서 플레이하려고 의식했고, 이 플렌의 정점으로 낙인극의 성은 사기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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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열보다 후열이 더 강한 분기

말 그대로 강력한 몬스터가 나와서 뭘 어쩌기 보단 후열과 후속 카드를 적절이 준비해 가며 게임 템포를 나눠가는 분기였다. 대표적으로는 후완다리즈와 데스피아가 그러한 덱이었고, 그외의 기억 안 나는 많은 덱들도 당장 전열에 강력한 몬스터를 깔아두기보단 후열에 세트카드를 마련해 후속으로 게임을 풀어 나가는 형태였다.

코나미의 금제가 적절하게 먹혀들었다 생각한다. 일전에 강력한 전개 덱 위주의 게임에서 많이 벗어나 컨트롤과 타이밍 싸움, 그 결과 체인 플레잉의 중요성 등이 상당히 강조되는 분기 였고, 무작정 쌘 카드로 압박하기 보다 성능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플레이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게 훨씬 강력했다. 흔히 마듀는 고점덱, 오프는 저점덱 이라 부르던 공식이 깨진 상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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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용사 낙인 데스피아를 플레이하며 왜이렇게 약하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는데 낙인 데스피아로 교체하고 나서 부터는 어떤 상황에 처해도 "오? 내가 더 유리한데?"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실제로 패배 원인의 대부분은 클릭 미스, 제정 미숙지, 인터넷 연결 불안정 등 게임 외 요소에서 많이 발생했고, 정말 어쩔 수 없네 싶은 교통 사고 외에는 모두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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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입을 고려한 기타 카드

▶ 센서 만별

3장 사용하고 싶었는데 울레 보석이 아까워서 참았다.

마스터듀얼 카페에 똑같은 의견의 글이 올라왔는데 댓글에는 "후완다리즈 외의 다른 덱은 어떻게 상대할거냐?", "미러전에서는 쓰레기 아니냐?" 등의 댓글들이 있었지만 개인 소견은 "후완다리즈 외의 덱에겐 질 이유가 없고, 미러전에서는 실력으로 이기면 된다. 안되면... 져야지 뭐..."

▶ 유령 토끼

증식의 G 밸류가 쓰레기다 싶이해서 아예 증지 다 빼고 넣을까 고민을 했지만 말명자로 막을 거는 필요할 거 같아 참았다.

▶ 트윈트위스터

코즈믹 싸이크론과 고민하다가 안 그래도 패 코스트가 무거운 덱인데 싶어서 패를 버리지 않는 코즈믹 사이크론으로 선택했다.

▶ PSY - 감마, 드라이버

처음에는 넣은 구축으로 먼저 생각했지만 후완다리즈를 상대로 그닥 효과를 보지 못할 거 같다는 점, 애초에 낙인 융합으로 우라라를 뺄 생각을 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입하지 않았다.

탑드로우로 감마던 드라이버던 잡히면 기분이 꽁기할 거 같기도 해서 투입하지 않았다.

▶ 2장째 드라고스타페리아

넣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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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 낙인 데스피아 VS 낙인 데스피아

이 글의 메인 주제는 사실 이 부분이다. 정작 작성자 본인 조차 왜 낙인 데스피아가 더 좋은 전적이 나왔는지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경험에 비추어 가능한 풀어보고자 한다.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용낙데와 낙데가 경쟁을 했으나 결국 최종적인 승리는 용낙데에게 기울었다. "낙데가 용낙데보다 리소스가 많아 미러전에 유리하다."라는 이야기는 있었으나 그럼에도 대부분의 우승덱에는 용사를 투입한 형태의 구축이 올라왔고, 사실상 정형화가 이루어질 만큼 용사 투입이 당연시 되었다.

그러나 마스터듀얼에서는 나 개인적인 체감뿐일지도 모르나 낙인 데스피아가 승리를 따내기에 훨씬 수월했고, 랭크전 전반에서도 용사를 채용한 구축보다 용사를 채용하지 않은 구축이 훨씬 많이 보였다.

이에 따라 개인 체감일 뿐이라곤 하나 마듀에서는 확실하게 낙데가 용낙데보다 강하다.

이는 마듀 카페 등 낙데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있으면 항상 "용사 넣으세요." 라고 조언했던 작성자가 "그냥 낙데 빼는 게 더 쌘데?" 라고 이야기할 만큼 확연하게 큰 격차를 보인다.

왜 그런가?에 대해 어느정도 실마리라도 찾고 싶어 아래와 같이 가설들을 세워봤다.

▶ 가설

용사 낙인 데스피아 보다 비교적 늦은 시기에 낙인 데스피아를 사용했기에 등반을 목표로하는 유저가 많이 빠졌기 때문이다.

마듀는 싱글전이기 때문에 사이드 교체를 한 상태로 게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패 코스트가 더 무거워 지기 때문이다.

전열 보다 후열이 더 강한 분기이기 때문이다.

덱에 용사가 빠진 만큼 덱에 데스피아 리소스를 더 채울 수 있어서 기믹 순환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용사와 알베르 충돌이 사라지며 알베르 운용이 훨씬 쉬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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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요소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적을까 했지만 막상 또 그렇게 절대적인 이유는 아닌 거 같아 잘 모르겠다. 단순 고점만 생각한다면 역시 낙인 데스피아보다 용사 낙인 데스피아가 고점이 더 높기 때문에 마듀에서라면 용낙데가 더 맞고, 오프에서도 그렇듯 마듀에서도 용사의 사기성이 짙게 나타날 거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와 유희왕은 참 어렵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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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재밌었다! 이렇게 완전한 데스피아를 사용하는 건 아마 이번 분기가 마지막일 거라 생각이 들어 좀 아쉽지만 그래도 금제를 쌔게 맞는 건 아니니 좀더 즐기며 플레이 해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용낙데가 다소 투박한 모습을 보였다면 낙데는 대단히 우아하고, 럭셔리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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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쟁이 이야기꾼 CS 6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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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카카오톡 채널 "그림쟁이 이야기꾼 CS"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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