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서
난 혼자 돌아봤어
중요한 말 전하지 못 했으니
바람에 실어 지금 보낼게
센 척만 하던 나를
넌 웃으며 받아주니
마음에 남아있는 나날의 조각들이
아직도 따뜻하기만 해
주고받은 약속이라면
지금도 품에 남아 있어
먼 햇볕 두 그림자 맞닿고도
시간의 빛에 흽싸여
어른인 척 하며 난
널 지키고 싶어서
쓸데없이 빛나던 날의 조각들이
아직도 눈부시기만 해
바람에 남은 그리움들
시간을 넘어선 추억들
모두 껴안을게
중요한 말 전하지 못 했으니
바람에 실어 지금 보낼게
센 척만 하던 나를
넌 웃으며 받아주니
마음에 남아있는 나날의 조각들이
아직도 따뜻하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