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배틀로얄 | 구독자 8명 | 괴임

일반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2-

일반적으로 처음 계정을 생성하여 게임을 하다보면 사람이 아닌 AI, 소위 말하는 봇들과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실력 여하에 따라 최소 10판에서 20판정도에 초기 MMR이 판가름이 나게되고,


이후 포트나이트 SBMM의 척도에 따라 실제 플레이어들과 매칭이 시작하게 됩니다


이 때 급격하게 늘어난듯한 유저들의 실력에 지레 겁을 먹고 게임을 그만두거나 좌절감을 느끼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이번 글은 게임을 막 시작하는, "아 대체 이게 뭐하는 게임이지?, 잘하고싶은데 어떻게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유저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UI에 대한 부연설명과, 치장 아이템 , 시즌제도, 테마 이벤트와 관련된 설명은 <이전 글>을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글은 초기 게임플레이에 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서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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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유저들은 체형적으로 가늘어 보이는 여자 캐릭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들어가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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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관한 부연 설명은 이전 글에 자세히 정리해두었으니 건너뛰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배틀로얄에 뛰어들기에 앞서




잠시 오른쪽 아래 탭을 보시면 플레이 버튼 / 모드 변경 / 선택된 UI가 표시된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아레나" 모드를 선택했기 때문에, 왼쪽에 개인 점수와 본인이 소속된 랭크, 상위 디비전까지의 남은 점수가 표시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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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변경 버튼을 클릭하면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의 OTT 서비스처럼 오만가지 모드가 뜨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신데요


지금은 모든 것을 제쳐두고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주력(공식) 모드 3종에 관해 잠시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일반 게임 솔로/듀오/트리오/스쿼드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정통 모드입니다



건축물을 사용한 빌드 액션과 포트나이트만의 개성 있는 무기, 유틸리티 사용을 통한 적극적인 싸움이 메인 베이스인 캐쥬얼한 모드입니다



큰 제약 없이 업데이트마다 추가되거나 복귀하는 모든 유틸리티, 아이템, 무기, 지역 이벤트, 시즌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재 제한 : 999/999/999

추가 방어막 : 없음

체력 흡수 : 없음

아이템 제한 : 없음






아레나 게임 솔로/듀오/트리오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경쟁전] 모드입니다



빌드파이트와 에이밍에 능통한 숙련자들이 주로 플레이하며, 인게임상의 온/오프라인 토너먼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일반 게임과는 다르게 유저간의 실력 격차를 붕괴하거나 밸런스 면에서 문제가 될 만한 유틸리티 아이템은 사용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매주 업데이트되는 무기나 인게임 이벤트가 아레나 모드에서는 밸런스/퍼포먼스 문제로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모든 초점이 빌드 액션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일반게임에 비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자재를 캐 모을 수 있습니다.


자재 제한 : 500/500/500

추가 방어막 : 없음

체력 흡수 : 있음

아이템 제한 : 있음






제로 빌드 게임 솔로/듀오/트리오/스쿼드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건파이트 모드입니다



건축물을 사용한 빌드액션이 완전히 불가능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파쿠르"와 "전력 질주" "슬라이딩"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건축 관련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이 사용 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기본 방어막 50이 제공됩니다.


자재 제한 : 사용 불가능

추가 방어막 : 있음

체력 흡수 : 없음

아이템 제한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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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어떤 모드를 먼저 플레이할지 선택하셨나요?



매칭에 성공하게 되면 여러분들은 시작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배틀로얄 섬에 출발하기 전 유저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보통 이곳에서 정신없이 뛰어다니거나 허공에 총을 쏘면서 다른 유저들을 기다리게 됩니다



100명이 모이는 즉시 모든 플레이어가 배틀버스가 탑승하고 배틀로얄의 메인 섬으로 출발하게 되죠





오프 스폰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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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패치 기준 챕터 3 시즌 2 배틀로얄 맵의 모든 랜드마크입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된 곳은 사람이 매우 많이 내리는 곳이고, 주황은 적당히 많이 내리는, 즉 인기 많은 지역에만 강조표시를 해놓았는데요



사람이 많이 내리는 곳일수록 초반에 좋은 무기를 획득할 가능성이 크고, 많은 수의 킬을 따내기에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초반 교전이 껄끄러우신 분들은 원으로 표시돼있는 지역은 피해서 내리는 편이 좋겠죠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네 맞습니다.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맵의 중심에 착륙하는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한 번쯤은 "더존스"나 "로그잼 럼버야드"에 내려서 느지막하게 파밍하고, 천천히 차 타고 나오고 있는데 사람이 15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경험하셨을 텐데요. 다 중앙에서 박터지게 싸우다가 순식간에 갈려 나가서 그렇습니다.



물론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작은 마을이나 부락등에도 착륙해서 더 안전하게 게임을 시작 할 수도 있습니다만,



상남자라면 틸티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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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실제로 사용 중인 랜드마크에 가장 안정적으로 착륙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착륙 자체가 감이지만, 큰 틀만 알면 몇판 만에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것을 느끼시게 될거에요



먼저 출발 전 착륙을 원하는 곳에 지도를 띄워두고 마커를 하나 집어넣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경쟁전과 토너먼트를 위주로 플레이하다 보니



"착륙 지역"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내가 내릴 빌딩이나 집 위치까지 세세히 정하고 내리는 편이라서



 지도를 크게 확대해서 정확한 곳에 마커를 찍어두는 편입니다






마커(핑)을 찍어둔 곳에 거리 표시가 될 텐데요, 제 생각엔 920m~960m 사이가 최고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해서



1000m 이하, 900m 이상을 염두 해두고 착륙하는 편입니다. 이후에는 꽤 간단한데, 원하는 지역을 바라보며 뛰어내려서






"이 정도면 땅에 처박히겠는데?" 싶어질 정도로 아래로 쭉 수직 하강 해주시면 됩니다.






앞으로 쭉 이동하면서 하강하다가 대충 이쯤에서 펼쳐야겠다 싶은 순간에 글라이더를 펼쳐주시면 됩니다



많은 초보자분이 초반 랜딩에 어려움을 겪더라고요. 내가 너무 높이 떠 있다 싶을 땐 내가 최대한 땅에 들이박으려고 노력했나? 를 되짚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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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곳에 완벽하게 착지했습니다. 실은 조금 다른데, 옆 건물에 스트라이커 돌격소총이 있는 것을 발견했기에 빠르게 변경을 한 것입니다



빠른 착륙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어떤 무기가 나에게 좋고, 초반 싸움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하겠죠



이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싸움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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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특별 무기를 제외한 현재 최신 빌드 기준 배틀로얄의 웨폰 루트 풀입니다



물론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가 있고 개인차가 있기에 각자 본인에게 맞는 무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이렇게 티어리스트를 구성한 이유를 조금 설명해 드리자면



초강력~강력 : 이것으로 바꿀 수 있다면 무조건 바꿔야 하는 최상급 무기



평범 :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대체 가능한 쓰다 버리는 무기



애매함 : 조금만 다듬으면 쓸만할 것 같지만 사실 밸런스상의 이유로 칼 너프를 맞고 쓰레기가 된 무기



기피 대상 : 초반 상자를 열면 단골로 튀어나오는 잡동사니들, 정상적인 교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후진데 엄청 많이 나오는 무기



있었어? : 사용 용도는 확실하나 성능이 후지고 대처법이 정확해서 방치되는 무기들



또한 제로빌드와 일반 모드는 건축 유무의 차이로 좋지 않은 무기가 좋아지는 등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여러 모드를 해보며 본인의 손에 잘 맞는 무기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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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이외에도 무기/아이템을 루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더 있지만



어떤 무기가 좋고, 어떤 방식으로 무기를 루팅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 그다음으로 머릿속에 넣어야 할 것은 세팅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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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열에 상관없이, 구성만 봤을 때 현재 배틀로얄의 일반모드/아레나 에서의 가장 흔한 조합법입니다



먼저 교전 시에 체력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수적으로 두 칸정도를 회복용 아이템을 위해 빼두는 것이 정석입니다



1번 같은 경우 가장 널리 퍼진 정석 조합으로써 근접에서는 샷건 + SMG 스왑 콤보, 중장거리용 AR, 도합 100의 쉴드를 채울 수 있는 체력칸 2칸



가장 안정적이고 무난한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템 배열하실 때 순서는 편한 대로 하시면 되지만



샷건과 SMG는 스왑하면서 돌려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붙여두시길 추천합니다



2번 같은 경우는 방어형 플레이에 안성맞춤인 조합으로써 순간적으로 폭힐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리커버리를 목적으로 구성한 조합입니다



다만 근접에서 사용할 수 있는것이 스트라이커 샷건 밖에 없기 때문에 에임과 건축 실력에 자신 있으신 분들이 아니면 조금 힘들 수도 있는 구성입니다



3번 같은 경우 스프레이 메타 등장 이후 자주 나오는 조합인데 교전까지의 상황판단이 빠르고 근접 싸움에 자신 있는 유저들이 종종 쓰는 조합입니다



이 경우엔 AR이 없기 때문에 정말 너 죽고 나 죽자고 여포 하는 실력과 마음가짐이 없으면 운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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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로빌드에서의 가장 흔한 조합법입니다. 역시 배열은 상관없이 본인이 편한 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로빌드같은 경우 1,2번 조합 모두 가운데 슬롯이 비어있는데, 이는 융통성을 의미합니다



루트 풀이 많고 자기장에 따라서 변수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때에 따라 충격파 수류탄을 챙기건, 배장기를 챙기건, 저격총을 챙기건



상황에 따라 슬롯 한곳을 계속해서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떤 모드라 할지라도 굳이 조합법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효율적인 플레이를 위해 세팅법을 익히는 목적이 아니라면 



본인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조합을 만들고 게임 그 자체를 즐길 수만 있다면 OK입니다



저도 제로빌드 할때는 SMG를 두 개 쓴다든지 AR만 3자루를 챙긴다든지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웃고 떠들면서 즐기는 편 이에요. ㅎㅎ






오늘은 주력 모드 소개와 더불어 본격적인 오프스폰 파이트에 앞서 착륙과 여러 가지 세팅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기존에 플레이 해오던 유저분들에게는 너무 기초적인 이야기라 재미없으셨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물음이 더 없는 것 같아 최신 빌드(20.10)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봤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끝도 없이 장황해지는 감이 있어서 남은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더 적어보겠습니다ㅠㅠ)



글을 계속 쌓아가다보면 어느 시점에는 아레나 심화 팁까지 도달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셨는데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최대한 빠르게 답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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