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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 세상에 없는, 대장부 25




음... 저번에 대장부를 득템했던 편의점에 한 4병정도 남아있는 거중에 2병을 사서 한병은 기념으로 봉인하고 나머지 한병은 니트로 시음해봅니다.


확실히 대장부가 나올 때 평이 좋았던 이유가 있네요. 향이에요. 향이 굉장히 증류식 소주인데도 사과나 복숭아 향 비슷한 단향이 나네요. 


그러나 그러면서도 이게 왜 5년만에 "단종처리" 되었는지 알거같은 것은 맛입니다. 향은 진짜 좋은데 맛은 청주보다 살짝 좋은정도? 이게 화요나 원소주 스피릿 대비해서 "감칠맛이 상당히 빠진" 맛입니다.


음... 확실히 롯데는 희석식 소주만 많이 만들어봐서 이런쪽의 노하우가 좀 부족했던 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도 제 입맛에는 일품진로보단 나았습니다. 일품진로는 "이게 쌀을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알콜부즈가 역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심했거든요....


암튼 이제 이 세상에 "단종이 되어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대장부 였습니다. 오늘같이 슬픈 마음이 가득한 날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술과 함께하면... 슬픔이 조금은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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