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 구독자 135명 | 흥두루미

더울땐 맥주,그리고 잔 - 에비스, 라스탈 테쿠 글라스


img/22/08/11/1828d37304e22996e.jpeg

라스탈사의 테쿠라는 이름을 가진 글라스입니다


바이엔슈테판 잔세트로도 종종 파는 스템잔입니다


그러면 왜 잔세트로 구매 안했냐? 하면


전용잔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ㅎ..



용량은 425ml입니다


500짜리 캔이 온전히 들어가진 않지만 그리 부족한 용량도 아닙니다


스템이 있어 400ml가까이 들어가는 것이 불안한 감은 있지만 그 점은 생각보다 스템이 두꺼워서 괜찮아보입니다


림도 그렇게 얇안 건 아니라 전체적으로 바사삭 위험이 그렇게 커보이진 않습니다...만


스템잔은 태생적으로 바사삭의 위험이 크다보니 겉보기로 믿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외에는 구조적인 문제로 잔을 가득 채우면 무게중심때문에 스템리스 잔보다 파지가 불편하고 불안해집니다


위스키처럼 3-40ml단위면 모를까 4-500이면 좀 취해서 막 잡다가 와장창 하는 엔딩이 눈에 벌써 선합니다..


하지만 알중이라면 모름지기 술맛뿐만 아니라 감성까지 챙겨야하는 법이죠


즉 잔은 향을 잘 모아주고 뭐고 하기 전에 예쁜 게 최고라는 겁니다




아 그리고 에비스는 cu에 라스푸틴 사러 갔다가 없어서 사왔는데


음.. 몰트 맛이 은은하면서도 균형이 괜찮고 끝에 곡물의 단맛이 오래 남는 괜찮은 맥주같습니다


이렇다할 특징은 잘 모르겠지만 퀄리티 높은 라거라는 느낌이 나서 데일리로 마시든 반주로 마시든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단품 3500원인가 3900원에 3캔에 11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조오금 애매한 감이 있네요


아무튼 오늘도 날씨는 덥고 맥주는 시원합니다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