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카페인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원두를 꺼내려했는데 봉투가 가볍다?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에 직접내린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렸기에 냉장고를 뒤져서 다른 원두를 찾아냅니다.
둘다 10g 남짓 남아있어 탈탈털어봅니다.
기름기 좔좔흐르는 정석적인 강배전 원두
ㄹㄹㅋㅍ 시그니처? 게이샤 풀시티
둘다 강하게 볶은 것일텐데 도 저렇게 차이가 나는게 직접보니 실감났습니다.
볶는 포인트가 다른걸까요?
두개를 합쳐서 짬뽕 20g 완성!
새까만 강배전색이 아닌 많이 밝아진 커피퍽
쭈우우우우욱
완성!
강배전의 구수함과 바디감에 게이샤 특유의 향미나 끝맛이 다 사라졌습니다.
안섞는데는 이유가 다 있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