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럽게 잘 내려진 커피, 취향에 딱 들어맞는 커피, 비싼 커피...
사람의 취향의 수만큼 존재하겠습니다만, 남이 타준, 공짜로 얻어 마시는 커피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컴퓨터 부품 관련 문제로 컴퓨존 가산점을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부품간 호환에 관련된 문제라 원인을 찾아내느라 제법 진이 빠진 상태였던데다가,
요즈음은 한낮의 햇빛이 제법 강렬하기에 여러모로 갈증(+짜증)이 차올라 있던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돈을 좀 더 쓰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과 함께 바깥으로 나가려는 찰나에,
아메리카노 HOT & ICE 무료증정(테이크 아웃)이라는 문구가 전광판에 비춰지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안내사항이 비춰지는 전광판이라 해당 문구를 발견 못한 내방객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커피 무료 증정 항목이 컴퓨존 홈페이지에 딱히 안내되어 있는 사항은 아니라서요.)
양이 살짝 적기는 했지만 몹시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jpg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갈증이 좀 해소되니 그제서야 짜증도 좀 수그러들더군요;
그나저나 원두 갈아내는 그라인더 소리가 제법 크긴 했는데.. 전자동이겠죠? ( 설마 반자동..?)
# 컴퓨존 용산점도 커피 무료 증정 서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