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올해 최고로 핫한 농장은 라마스투스가 아닐까 싶네요.
BoP에서 내추럴 1위, 워시드 4위를 석권했고,
아구아카티요 랏으로 kg당 올해 경매 최고가를 달성했으니까요.
어쩌다 보니 그 세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추럴 1위 부엘타(kg당 10,016달러/약 1400만 원) - 루베르 로스터리
아구아카티요 허니(kg당 13,518달러/약 1900만 원) - 블랙로드 커피
워시드 4위 부엘타(kg당 1,808달러/약 250만 원) - ㄹㄹㅋㅍ
가격이 어마어마하지만, 그만큼 맛은 확실한 커피들이었습니다.
워시드는 그동안 마셨던 라마스투스 커피의 상위호환 격이었고,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복합적인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아구아카티요 허니는 워시드에 비해 다소 진한 맛이나 다른 맛보다 감칠맛이 인상적인 커피였고요.
내추럴은 아직 마셔보지 않았지만, 1위인 만큼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보여줄 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