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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노크] 아스모데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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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이 에 참여를 했습니다.

저번 아스모데이 때  싱청하고 날짜를 착각하고 못 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착각하지 않기 위해서 신청한 날부터 매일 체크를 하면서 기다린 행사였습니다


시간에 늦지 않게 일찍 출발해서 시작시간보다 1-20여분 빨리 와서 자지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장소가 가산디지털 단지 역 근처라서 찾기 쉬웠던거 같네요


입장을 하고 제일 먼저 보인 건 오늘 경매 예정인 보드게임 들이였습니다

비공개, 공개, 당일경매 방식으로 다양한 경매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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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경매품

모뉴멘탈 경매에 참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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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경매품

이날 경매 최가가를 찍었던 '피드 더 크라켄+매트'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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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지도



저의 이번 참가 목적은 출시 예정인 게임 두가지 였는데

'비스트' 와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였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빈자리를 보고 앉았는데..

보기 좋게 정방향으로 앉았는데 알고보니 이 자리는 비스트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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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맞은 비스트는 팽리르 라는 늑대 무리의 여왕


화이트홀 화이트채플 과 같은 개인 맵이 존재하고 자신의 위치를 이동 시킬때 마다 표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만큼 비공개로 카드를 놓게 됩니다

나중에 헌터들의 능력으로 비스트가 이동한 방향을 알수 있는데

비공개로 놓여있는 카드 일부분을 공개해서 비스트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 할수 있었습니다.


비스트가 가는 위치는 헌터가 들어오면 발자국 마커가 생겨서

비스트를 찾기 쉬운데 찾았던 비스트가 다시 이동을하면 다시 자취를 감추기때문에 

쫒고 쫒기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게임은 총 3라운드를 하는데 비스트와 헌터가 각각 기본 카드와 액션카드를 드래프트하고

카드를 1-2장 사용하면서 이동하거나 공격하거나 다양한 액션등을 할수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3:1로 진행을 하다보니 뭔가 홀로 외로운 느낌이 들고

초반에 정신 못차리고  도망치기 바빴네요


라운드는 새벽 낫 밤 단계로 진행하는데

새벽에는 카드를 추가로 받고 드래프트를 합니다


낫이 되면 비스트와 헌터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게 이동공격액션등을 합니다

밤이 되면 분노 토큰을 이용해서 능력을 개방하고  라운드마다 미션을 해결하면 해당미션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게임의 승리 조건은 

헌터 - 비스트의 체력 0으로 만들거나 3라운드 끝나기 전에시민,병사 피해를 3명 이하로 끝나면 승리

비스트 -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주민과 병사를 4명을 사냥하면 게임에서 승리

해당조건은 비스트가 바뀌거나 난이도에 따라서 조절되는거같았습니다.


게임이 시작되고 초반에 정신없이 맞고 도망치기 바빠서 결국 한대 만 더 맞으면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정말 긴장을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헌터들의 능력중에는 비스트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보고 제거 하거나 하는 식의

다양한 비스트의 행동을 막아서는 카드들이 나올 때 마다 왜 그렇게 서운하던지 ㅎㅎ

인간들에게 사냥 당하는 불쌍한 늑대의 심정이 이런 것이 였을까요 


근데 오히려 한대 만 치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냥하려는 헌터들이 한 곳에 모이면서 빈 마을들이 많아졌고


제가 소환했던 늑대 한마리가 유유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을 하나 하나 사냥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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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늑대의 사냥은 주민4명을 잡으면서 승리로 마감할수 있었습니다.


화이트홀이나 화이트 채플 에서 주는 기본적인 블러핑 요소와

상호간에 공격을 할수 있는 다양한 상호작용에 때문에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비스트의 종류도 다양하고 인원에 맞는 맵도 2가지라고 하니

실제로 발매하면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어서 필구 게임이 되었네요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마치 trpg를 보드게임으로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4인으로 파티플레이를 진행했는데 처음 세계관 설명이 rpg게임처럼 쭉 나오고

미션을 해결하기위해서 주인공 무리가 도착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캐릭터는 기본 정해진 시트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상황이 나오고 거기에서 갈림길이 생기거나

아이템등을 얻거나 하는식으로  롤플레잉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했냐에 따라 나중에 시나리오가 바뀔수 있기 때문에

다회플도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전투나 다양한 이벤트들이 벌어질때
특정 색깔의 주사위 눈금을 맞춰야 되는데


그럴때 랜덤하게 주사위를 뽑아서 굴려도 되지만

각자 능력에 맞게있는 투명 큐브를 인원만큼 사용해서 색깔을 확정하고


캐릭터마다 사용 가능한 능력이나 아이템 카드를 이용해서 

숫자를 낮추거나 높이거나 색깔을 바꾸는 식으로 능력을 사용해서

주사위 색과 숫자를 맞추면 성공하는 방식의 퍼즐 협력방식도 재밌었습니다


아마도 추후 능력이 올라가면 좀더 다양한 기믹들이 나올거 같아서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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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캐릭터 시트

한글판 샘플이 나온게 아니라서 시트와 카드를 프린트해서 플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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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에 공개되는 지도와 카드들

(추후 하실분들을 위해서 블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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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박스

사자턱보다 좀 더 컷던거 같습니다.



게임은 다인플도 좋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 할거 같아서 소소하게 혼플하기도 좋아 보이네요

rpg류의 게임을 좋아하시면 관심갖고 지켜볼만한 게임 같았습니다.









웰컴 투 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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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종료 사진


아스모 데이 갈때는 같이 갈 인원을 한명정도 대려가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혼자와서 인원이 안모여서 게임이 진행안되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서

지인과 같이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인원이 모잘라서 설명을 해주신 룰마 분과 2인플을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웰컴투 와 비슷한 방식의 플레이 인데 8가지 게임중에 한가지 게임이라서

정말 다양하게 즐길수 있을거같아서 기대되는 롤앤라이트 게임이였습니다.


룰마님이 빠르게 점수를 내시고 로캣을 발사하셔서 저의 패배 ㅠ





황혼의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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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종료 후 


제가 했던 롤앤라이트 게임중에서 최고 난이도의 게임 같았습니다 

룰설명할때만해도 이게 뭔소리야 했는데 게임이 초반을 넘어가면서 이해를 하면서 점점 재밌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종족의 능력이 한곳을 고르고 사선으로 반대편을 고르면서 플레이가 가능해서 좀더 유연한 플레이를 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산업테크를 중심으로 두고 항해 확장을 적당히 진행하면서 점수를 벌고

후반부 교역품을 잔득 모아두었다가 마지막 전투에 밀어넣은 덕분에 게임에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룰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비례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마커가 잘 안지워져서 끝나고 한참 티슈로 지우고 있었네요 ㅎㅎ



디어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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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맵
아트웍이 퀄리티가 있게 잘 뽑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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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판


자리가 안나서 결국 해보지는 못하고 옆에서 설명하는 것만 조금 들었습니다

오샐로와 자원관리 성을 놓는 등의 액션이 자연스럽게 잘 이어진거 같은데 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컴포가 정말 끝내줘서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해보고 싶은 게임 이였습니다.




그외

 코라퀘스트, 서바이브, 참새작,리플렉토 등 다양한 보드게임이 있었는데 이미 해본 게임이거나

시간 상 못하고 구경한 게임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사진을 못찍은게 더 아쉬운 ㅠㅠ



경매


시간 상 못해본 게임들을 뒤로하고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공개, 비공개 경매 당첨자들이 호명되었고 제가 참가했던 비공개 경매에 성공을 했는데..

제가 들어간 모뉴멘탈은 사실 피규어만 보고 들어갔던 게임인데..

알고 보니 피규어가 없는 코어 버젼이였습니다 ㅠ 박스만 뜯고 펀칭도 안한 새재품이네요 ㅠ

좀더 알아보고 경매에 참여했어야 되는데 ;ㅂ;

아무튼 다양한 보드게임이 나왔고 상당히 저렴하게 득템을 해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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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보드게임들을 경매가 끝가고 

집에 돌아 갈 시간이 되었는데 입구에서 작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무게를 들어보니 쿠키가 들어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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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스모디 굿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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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이어 어드벤처 때 큐브등을 담아놨던 곧 발매 예정인 만두 악세서리가@ㅂ@!!

나중에 아스모디 제품을 구입하면 써봐야겠습니다.



아스모데이를 한번 놓치고 드디어 참여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 였습니다

다음번 아스모데이 때도 참여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좀더 타이트하게 시간을 정하거나 해서

좀더 많은 게임을 즐길수 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여유로운 부분이 아스모데이의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아스모데이를 기약하면서

다들 환절기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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