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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맹세: 제국과 추방자의 연대기 - 상세 게임 소개 03 - 연대기 시스템

안녕하세요. 코리아보드게임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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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맹세>의 연대기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 본 소개 글에 있는 용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본 소개 글은 규칙서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맹세>는 이전 게임이 다음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연대기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다만, 이러한 연대기를 사용할 때에는, 실제 역사에서 새로운 세력과 나라, 영웅이 등장하듯이 항상 같은 플레이어로만 게임을 진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맹세의 연대기 시스템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맹세하기
게임이 끝나면, 이번 게임의 승자가 다음 게임의 목표를 설정합니다. 이 때 추방자가 예언 카드에 적힌 목표를 달성해 승리했다면, 이번 게임에서 달성했던 예언 카드와 동일한 맹세 수호자 목표 참조 타일을 선택합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이번 게임에서 사용된 맹세 수호자 목표 참조 타일 외에 나머지 3개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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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목표 참조 타일과 예언 카드

 

2. 시민권 제안하기
그런 다음에 바로 시민권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게임에서 시민이었던 플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추방자들에게 시민권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안을 수락한 플레이어는 다음 게임을 시작할 때 바로 시민으로 시작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는 추방자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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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자 개인판을 뒤집으면 시민 개인판으로 바뀐다.


 
3. 지도 정리하기
이번 게임에서 사용되었던 장소 중 일부 장소는 다음 게임에 그대로 사용됩니다. 승자가 지배하던 장소는 발상지(Cradle) 지역으로 옮겨가며, 그곳에 놓여 있던 건물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패자가 지배하던 장소들은 오지(Hinterland) 장소가 옮겨갑니다. 또한, 그곳에 놓여 있던 건물들은 폐허 면으로 돌려 놓게 됩니다.
건물 카드는 양면 카드로 한 쪽 면에는 온전한 건물이, 반대 쪽 면에는 폐허가 된 건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떤 면으로 놓여 있는지에 따라 카드의 능력이 달라지며, 폐허 면으로 놓인 카드는 문양이 없고 모병과 교환 행동에 사용될 수 없습니다.
그런 다음, 옮긴 장소 카드 외에 나머지 카드들은 버려지며 장소 더미를 섞어 새로운 장소 카드가 추가됩니다. 게임 속에는 총 23장의 장소 카드가 있으며, 매 게임에서 8장만 사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의 지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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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카드는 연대기를 통해 폐허가 될 수도 있고 온전하게 남아 있을 수도 있다.


 
4. 카드 추가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카드 6장이 추가되며, 기존에 있던 카드가 6장이 버려지게 됩니다. 추가되는 카드는 승자의 조언자 칸에 놓인 카드의 문양을 확인합니다. 문양 중 가장 많은 문양을 확인하여, 기록 보관소에 놓인 카드 중 해당 문양의 카드를 무작위로 3장 가져옵니다. 그런 다음 정해진 문양 순서에 따라 2장, 1장을 추가로 더 가져옵니다.
그런 다음, 패자의 조언자 칸에 놓인 카드와 버린 카드 더미에 있던 카드를 섞어 무작위로 6장을 제거합니다. 이렇게 제거된 카드는 특정 문양 카드가 부족해지기 전까지는 게임에 다시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카드 능력으로 이런 카드를 가져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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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사진과 같이 기록물 보관소가 구성된다


이렇게 모든 연대기 설정을 마쳤다면, 월드 박스라고 불리는 별도의 종이 박스에 보관하여 다음 게임에서 꺼내어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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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임에서 사용될 구성물을 보관하는 월드 박스 

 
 이러한 연대기 시스템은 <맹세>를 즐기는 플레이어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해줍니다. 승자가 지배한 장소가 수도가 되며, 패자가 지배한 장소가 몰락하게 됩니다. 또한, 장소에 딸린 건물들도 폐허가 되는 등 제국을 둘러 싼 세력들을 흥망 성쇠를 연대기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카드 역시 매 게임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세대가 변화하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연대기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게임의 진행 상황을 되새김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추가 판매 상품인 연대기 일지를 통해 이런 기록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 유저들이 작성한 연대기 일지 예시를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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