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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노크] '갓'게임 앙크 시현회를 다녀왔습니다.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앙크 체험회를 다녀왔습니다.


솔찍히 말하자면 앙크에 대해서 큰 기대감이 없는 상태엿고


이미 선주문 펀딩등으로 엄청나게 돈을 쓴상태라서..


이번엔 패스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반쯤 기울어져있는 상태였는데요..

(해보고 재미없으면 솔직하게 쓰기도 난감해질거같기도하구..) 

이미 체험회 약속도 잡은 상태였고 거기에 연차까지 끌어다 쓴상태라서


집에서 뒹굴대면서 시간을 낭비하는게 아쉬워서 결국 체험회에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오후 3시에 타임에 플레이를 진행했는데


금요일이지만 시간대가 맞았는데 여유롭게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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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회사가 있을때는 작은 규모의 건물이라서 엘리베이터가 없었는데


여기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해서 편하게 방문할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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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리석 무늬를 구경하면서 보드엠을 찾아봤습니다.


익숙한 로고와 화살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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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엠 본사 건물에 도착한 시간은 대충 10-20분 정도 일찍도착한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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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남아서 보드게임 샵에 있는 게임들을 둘러봤습니다.


저렴하게 게임을 하나 업어왔네요 (박손재품이였습니다. 컴포도 하나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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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플레이 하는 플레이룸에 들어가보니


앞으로 발매할 보드게임 신작 샘플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라카이보는 이미 매다2를 구입하면서 받을 예정이라서.. 패스하고


나머지 게임들은 거의다 구매할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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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를 할수 있게 세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드게임 전용 테이블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 


정말 편리하고 쾌적한 플레이 경험이 였습니다.


일단 공간만 해결된다면 무리해서라도 하나 장만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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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플레이 했던 오시리스 신입니다


피규어의 퀄리티가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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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스의 전사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 디테일한게 잘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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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글 컴포로 나오는 피라미드 컴포입니다 원래 종이로 되있는데 이렇게 3d 피규어화 되서 보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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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자 제화 토큰과 지역을 구분하는 숫자 토큰들입니다.


원래 종이로된 컴포들인데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매탈로 보여서 만질때 차가운 느낌과 묵직함을 기대했는데


가볍게 느껴져서 깜짝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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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게임이 진행중일때 찍은 사진입니다.


게임판은 매트로진행을 했는데 매트에 인쇄가 정말 잘되있어서


뿌연느낌없이 선명한 매트의 퀄이 좋았습니다.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간단한 게임 설명과  장 단점 그리고 소감등을 적어보겠습니다.











게임플레이



 게임의 승리 조건은 자신을 숭배하는 지역을 넓히고


전쟁에 참여해서 승리하거나 패배 하면서


승점을 올려서 최고점에 먼저 도달것이 목적 입니다.


테마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이집트 최고의 신 자리를 두고 다양한 신들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




플레이어는 아래의 4가지 행동중 2가지를 골라서 자신의 전략에 맞게 플레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동

- 자신의 신과 유닛들을 각각 0-3칸씩 이동이 가능합니다.


소환

- 자신의 유닛 혹은 건물 근처에 유닛을 소환합니다.


숭배

-  지배하고 있는 건물근처에 유닛들이 있다면 건물 갯수에 따라서 숭배 재화 획득


앙크

- 총 3레벨의 앙크 당 2종류씩 고를수있고 앙크를 얻을때 특정조건에 따라 중립 유닛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수 있습니다.





4가지 액션은 각각 트렉이 존재합니다 액션을 선택하면 트렉이 한칸전진하고


트렉 마지막까지 도달하면 특수한 이익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테포마의 그것처럼) 


그리고 그런 트렉이 계속 올라가다보면 전쟁단계에 도달하고 지역 숫자에 맞춰서 전쟁이 일어납니다


또는 지역을 나눠지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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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역마다 숫자가 적혀있고 앞자 리 숫자 공간부터 전투가 진행됩니다.


자신의 유닛이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전쟁에 무조건 참여해야되고


전쟁시 시작시 받은 카드중한장을 내서 효과를 받을수 있습니다.


전투에 패한 신은 신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들이 모두 게임판에서 제거됩니다.


전투력을 올리는 간단한 카드부터 졌을때만 얻을수있는 승점카드나 


그 지역에 존재하는 상대방 모든 유닛들을 제거하는 메뚜기 습격카드 같은것이 존해합니다.



카드는 공개후 다시 손으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공개된 체 


나머지 카드만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플레이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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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세팅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서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빨간 신과 파란신 중간에 낙타들이 가로지르고 있어서 경개를 나눠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시작 지점의 중립 건물들을 빠르게  빠르게 차지하고


유닛을 빠르게 소환해서 전쟁을 하는곳마다 보내서 크게 작게 점수를 야금야금 내는 방식을 써봤습니다.


워낙 이런 류에는 약한 경우가 많아서 중간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진행을 했네요.




같이 하셨던 분들은 앙크 스킬을 많이 올려서


결국 게임후반부에는 제가 얻을수 있는 중립 유닛이 존재하지 않아서


유닛 소환을 하기 힘들어지더군요



하지만 처음 지역을 바탕으로 근처 2-3지역을 단단하게 지키면서 확실하게 점수를 차곡차곡쌓았고


중간에 숭배를 통해서 숭배 토큰을 많이 얻어 놨기때문에 후반부까지 우세를 점할수 있었던거같습니다.



하지만 2개의 신이 합쳐지고 


후반부에가면서 몰아치듯 점수를 따라잡으면서 올라오기때문에


앞서 있어도 조금만 방심해도 근처까지 점수를 따라오는 걸 보면서 긴장을 하는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견재를 많이 안당했기때문에 점수를 앞서 갈수 있었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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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지막  사진


결국 막강한 자본력(?)을 이용해서 야금야금 점수를 올린게 통했던거같습니다.


점수1점 남기고 나머지 세분이 GG를 치는 바람에 끝을 볼수 없었던게 아쉽네요





장단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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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아트웍 - 이집트의 신을 표현할때 조금만 잘못그려도 유치해 볼일수 있는데 감각적으로 잘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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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의 피규어 - 사진만 봐도 따로 설명할필요는 없을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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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를 올려주는 3d 업그레이드 컴포들



접근이 쉬운 난이도

- 위에 설명처럼 플레이어가 하는 행동은 4가지 액션중에 2가지를 골라서 진행하기때문에 초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신들과 중립 유닛들

신과 중립유닛 등이 다양해서 플레이를 다회플할수 있는 요소가 많아보입니다.


합병

- 뒤처진 뒤에 두신을 시스템적으로 합쳐버리는데 후반부에 루즈해질수 있는 부분을 합병을 통해서 좀더 타이트하게 바꿔주는거같습니다.


뛰어난 상호작용

-쉽게 상대방의 진형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전투가 점점 잤아지면서 플레이어간 상호작용이 엄청나게 발생합니다.

-후반부에는 3등과 4등이 합병을 해서 플레이 하기때문에 색다른 재미가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적당한 깊이 있는 전략성

- 다양한 신과 다양한 중립유닛 및 추가 확장등이 존재하기때문에 오래도록 붙잡고 플레이 하기 좋을거같습니다.

- 그렇다고 너무 딥하게 파고 들지는 않기때문에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들이 플레이 할수 있게 제작된거같습니다.

 




단점


부담되는 가격 (10.9 - 36.9)

- 피규어가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서 가격이 부담되는 편이긴 합니다

- 그나마 다행이라면 무이자 할부가 된다는거정도


뛰어난 상호작용

- 상대방과 투닥 거리는걸 싫어하는 성향의 플레이어라면 좀 맞지 않을수도있을거같습니다.


합병

- 대놓고 뒤에 2신을 합처버리기때문에 원하지 않았던 3등이나 4등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적당한 깊이 있는 전략성

- 많은 플레이어들을 커버하기때문에 딥하게 즐기고 싶은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아쉬울수 있을거같습니다

- 하지만 적당한 시간에 끝나기때문에 한반더 하자라고 할수 있는 다회플적인 요소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총평


프롤로그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앙크에 대해서 많이 회의적였습니다. 이집트의 신이란 부분도 어색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때문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낀점은 좀더 다양한 신들로 다양한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마 게임이 실제 발매하면 꽤 높은 긱순위를 차지 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요즘 보드게임의 대세는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가볍지만 깊이가 있는 게임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때문에


앙크도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받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피규어들을 도색해 해보면 좋을거란 생각도 들었고요


분명 발매후 에는 구입을 안했던 분들중에서도 늦게서야 구하는 분들이 꽤 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앞에 진행되었던 매시브 다크니스나 , 위쳐, 와데믹 , 뼈많이 등등 


고가의 보드게임들이 나왔기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지 싶네요..


그래서 저는 또.. 6개월 무이자로 결국 질러버렸네요 ㅎㅎ






ps.


일단 시현회를 토대로 한 평가라서 내년에 발매하고 다양한 플레이를 해봐야 정확한 평가를 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휴무인데 출근하셔서 게임진행을 정성스럽게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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