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듣는 노래
AEIOU
흩어진 모음처럼 사랑과 상처는 흩어져 가다가,
다시 모여, 하나의 노래가 된다.
마지막 글자 Z에 닿을 때까지.
사랑은 잉크처럼 번져 물을 흔들고
빛과 어둠은 서로를 삼켜 쓸쓸한 빛을 남긴다.
그 빛은 돌아갈 수는 없지만
차마 떠나지 못하고, 아직 쓰이지 않은 편지로,
아직 부르지 않은 노래가 되어 주위를 맴돈다.
그러나 나는 안다.
그것은 영원히, 나의 기억 속에 남아 있으리란 걸
Written and Directed By Kary Hyunjeong Rho
Narration By 박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