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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썰 : 나의 주식 첫경험, 9년 장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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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개인일이 바빠서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대공황급에 버금가는 하락장도 몇개월이 되어가니, 그냥저냥 적응되는 그런기분인 요즘.


본인이 처음 주식을 산, 초심을 리마인드 할겸 경험을 공유합니다.


(제가 겔러리에 전부터 쓴 글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장투 지향 케릭터 + 피터린치 스타일(매크로 보다는 기업에 집중)을 적당히~ 추종합니다.)




과거 추석과 설을 보내면서 세뱃돈 등이 좀 모이자, 유의미하게 돈을 써볼까 하는 찰나 주식을 해보게 되는데. 이게 대략 10년전입니다.


아래 스샷 빨간색 박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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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엔씨소프트 입니다.




매수 경위.


어릴적부터 소비자로서 경험해본 게임과 게임회사, 과금체계.


리니지1 아인하사드섭, 요정의숲 에피소드 시절 3일계정으로 미스릴원석을 모아보던 경험, 1달 29700원 요금체계에 여러번 과금해본 경험.


린저씨와 혈맹. 켄트성과 기란성과 세율. 아이템베이와 현거래. 아데나의시세. 무한경쟁. 무한과금. 집행검 혹은 집판검. 야구단. 업계성과급. 한국자수성가부자 순위.


작디작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 정보가 모여, 리니지 IP의 게임성이 "돈이된다" 라고, 2012~2013년도 매수 당시에 판단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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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1의 싱글벙글 과금모델..>



상기 MTS스샷의 매수일자를 보면 2012년도에 26만9천에 1주 구입.

1년후인 2013년도, 그당시 HTS를 열어보니, 절반아래로 폭락한 시장가격임에 불구하고 기업을 믿고 2주를 더 추매. 14만9천 + 12만9천.

즉 평단 18만2천에 3주.




당시에 주식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는 상태(시가총액 같은 기본기 전혀 모르는)에서의,

10년전 마우스클릭이 최근 몇년간 유의미한 금액의 주식투자를 하게 만든 첫걸음이였다는게 의의가 크겠습니다.

(당시 엔씨 이외의 매수이력은 부모님 귀동냥으로 알음알음 고민없이 (분산)투자 한거라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종목 절반은 떨어지고 절반은 오른.)




매도 경위.


2020년도 코로나-19발 주식폭락과, 양적완화, 주식 유튜브의 양적성장이 대단했던 몇년간 이였습니다.


이때 관련 영상을 보고, 존리대표를 필두로 한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당 대표가 사임한것과는 별개로 주식에 대한 가치관을 만드는데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무튼 위에서 배운대로, 매도 사유는,

1.보유하고있는 주식보다 좋은 주식이 나타났을때 매수자금 만들 목적(TSLA매수),

2. 기업 성장률/성장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때(원툴IP:리니지 이외 IP의 부진&해외부진, 국내린저씨의능지상승, 꼬움스택상승과 추가과금의 한계(한국에서 리니지 할사람은 이미 다하고 최대로 지르고 있다 판단) 등).

3.주식의 시장가격이 본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올랐다고 판단할때(코로나 양적완화와 인터넷(게임)테마의 단기간 큰 상승)...

상기 1,2,3에 모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2020년도에, 4~5루타 기념으로 1주만 놔두고 나머진 매도했으나, 당시 이슈 등(아래 영상링크 참조)을 보고, 다 팔아도 되겠다싶어서 마지막으로 2021.3. 매도로 엔씨는 계좌에서 전부 매도...

https://youtu.be/d9VL7E0H3OE



이렇게 2012.2.~2021.3. 9년간 특정 회사에 장기투자를 하게되면서 느낀점은...

본인도 모르는 상태로, 앙드레코스탈리니의 수면제 매매법을 써보게 되었다는 점이 지금봐도 흥미롭네요.

이렇게 첫 투자를 시작했었다는 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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