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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보고쓰는개인적인 티알러 단계

딱히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재미로 봐주세요


1-당신은 말하는 쓰레기!

단편이라도 플을 진행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통한다고 생각해도, 그건 당신만의 착각입니다.

기본적으로 극도로 이기적이고, 상대와 얼마나 친하든,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걸 강요합니다. 만나면 튑시다.

룰 숙지는 하지 않거나,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며, 팀원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겪어본 플로는, 텍간과 정말로 4시간 동안 사막을 걸어가기만 하는 플이 있었습니다.


2-빌런

단편플은 가능할 수도 있으나. 오래 교제하면 쓰레기인게 드러납니다.

적어도 친한 상대가 말을 하면, 면피용일지라도 고칠려고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인지라, 도루묵이 되기 마련입니다.

단편플에서는 문제가 드러나지 않으나, 중편 이상의 플에서는 이상한 판단력과 그에 반비례하는 저돌적인 행동력으로 팀워크를 깨뜨립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나아집니다.

룰에 대해서 잘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자기 이익을 위해 지엠이나 팀원들에게 지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캐릭터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이상, 정상인인척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그 영역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거나, 타pc와 충돌시 타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이단계에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1번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겪어본 바로는 세션에서 주사위가 마음에 안든다고 ■■한 PC나 크툴루로 4시간 이상 전투만 GM이 있습니다.


3-미숙자

룰을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중요하지않는  RP를 하는 데 분단위 이상의 시간이 소모되거나, 자신의 의견을 거의 전달하지 않아 마스터가 캐릭터를 파악하거나 진행이 되는 데 약간의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흔히 말하는 수동적 공격성을 띄는 사람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자기 의견을 표현하기 어려워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같이 세션을 한다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스스로 의견을 내도록 유도하고, 딱딱 끊어지게 룰을 마련하지 않으면 자신의 공격성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바라는 바를 알고 하나하나 맞춰주면 문제없이 장편플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럴바에 다른 사람이랑 하는게 이롭습니다. 자기 고집이 강해지면 2번으로 내려갑니다.


자기 실친이거나, 자신이 시간이 썩어나는 성인이라거나, 혹은 나아지길 바라는 미숙자일 경우, 주변의 도움을 통해서 성장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시어머니도 모릅니다.


제가 겪은 대부분의 이상한 사람들은 여기에 있었슴다. 너무 많아서 예시로 들기 어렵네요.


4-뉴비

모든 이들이 거쳐온 단계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평균적이거나, 그 이하지만 대화가 통하며, 가르쳐주면 익히는 정도는 됩니다.

떨어질지 올라갈지는 하기 나름입니다.


5-티알러

하나 이상의 룰을 익힌 사람입니다. 해당 룰로 장편플을 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하거나 익히라고 하면 익혀주며, 예의와 예절을 지켜주는 정도는 됩니다.

새로운 룰이라면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보통 1년 이상 플을 익힌 사람들은 이 단계에 속합니다.


6-숙련자

주력룰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으며, 적어도 5종 이상의 룰에 대한 지식과 장편을 제외한 지엠 경험이 있습니다.

주력룰에 한해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할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룰북이 들어있습니다.

여느 PC 팀의 리더를 맡겨도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폭넓은 연기폭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의 캐릭터를 깊이 판 경우도 있습니다.

팀원을 이끌어주는 레벨의 티알러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하면 기억에 남는 훌룡한 세션을 할 수 있지만, 보통 한 팀에서 여러명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자신들만의 플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고, 여러가지 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한가지 이상의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데리고 티알러로 만들거나 하나의 팀을 만들기도 합니다.

여기서부턴 찾기 힘들어집니다. 찾으면 행운에 감사하며 붙어있도록 합시다.


7-고인물

하나 이상의 룰로 완결된 장편플을 굴려보았으며, 그에 따른 팀 관리와 빌런 대처법 따위가 확실한 사람입니다.

주력룰에 대해서 몇몇부분은 제작자 이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룰북을 뜯어고치기도 합니다.

다른 룰에 대해서도 믿을 수 있는 조언자들입니다.

책장을 살피면 수십가지의 룰북이 존재합니다. 최소 5년 이상 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유형입니다.

PC와 일대일로 하건 지엠이 여러명인플이 되건 문제없이 굴릴 수 있습니다. 보통 년단위 이상의 장편플팀의 리더로 활동하는 유형입니다.

운좋게 이런 사람을 만나면, 3번도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댄디에서 가끔 보입니다.


8-석유

슬슬 사람이라 부르기 어려운 단계입니다.주에 3개 이상의 장편플을 굴릴 수 있습니다.

팀 관리가 아니라 슬슬 팀들을 관리하는 단계로, 하나의 채널의 리더거나 그 비슷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력룰의 경우 이미 제작자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단계에 있습니다.

이쯤되면 자작 시나든 공식 시나든 큰차이를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본업 작가거나 준비생인 경우가 가끔 보입니다.

플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룰 끼워 넣어도 밸런스에 문제가 터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팀들 혹은 채널의 리더로 있습니다.겸임하기도 합니다.


9-탈인간

룰에 대한 이해가 끝에 닿아서, 분해도 재조립도 맘대로입니다. 자신이 지엠을 보지않고서도 중편플이 가능한 자작룰 제작이 가능합니다.

슬슬 자작룰, 동인룰이라 부르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사람들입니다.보통 룰을 팔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10-게임마스터

장기플을 할 수 있는 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댄디를 비롯한 유명룰들의 제작자들입니다.

티알러들의 증오와 애정을 한몸에 받습니다. 룰로 먹고 사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은 어디까지 겪어보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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