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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섀도우런] 단편 후기 최종편 -모든 것을 끝내야할 시간.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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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 일요일에 진행했던 섀도우런 세션 기록 겸 후기입니다.


[지난 줄거리]
뉴욕에 드래곤으로 보이는 괴생명체가 맨해튼에 추락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시애틀에서 온 픽서 '세메들리 펨브레톤 3세'는 러너들에게 추락체의 생체 샘플을 회수하라는 의뢰를 맡긴다.
러너들은 맨해튼으로 침투하기 위해 닥 웨건의 무장 엠뷸런스와 장비를 훔칠려고 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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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이반' 벨릭
러시아 출신의 인간 페이스
뒷골목 생활을 이어가다가 운 좋게 AAA급 초거대기업 중 하나인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의 훈련소에 입대한다.
그러나 순혈 일본인들의 괴롭힘을 참지못하고, 훈련소에서 손에 잡히는 것들을 훔쳐서 밀항하여 뉴욕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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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짝니' 그린맨
아메리카 연방 (CAS) 출신의 트롤 길거리 무사
타고난 싸움꾼으로 CAS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고, 또 다른 싸움과 자기 증명을 위해 아메리카-캐나다 연방으로 넘어와 뉴욕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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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스패너' 위

아메리카-캐나다 연방 (UCAS) 출신의 드워프 리거
전직 론스타 정비사, 산업사고 때문에 팔을 잃고, 상사에 의해 누명까지 써져 모든 것을 잃고, 뉴욕의 러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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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GM이다.
 
[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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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들리 펨브레톤 III
시애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전설적인 픽서
러너들에게 맨해튼에 추락한 생명체의 생체 샘플을 회수하라는 의뢰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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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벨
펨브레톤 3세 밑에서 일하고 있는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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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셔
뉴욕 맨스캔들에 위치한 클럽 글레이셔의 소유주이자 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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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12시, 러너들은 닥 웨건 건물에 도착했다.

 

맨해튼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뉴욕 전역에서는 각종 사건사고들이 쉴 새 없이 터지고 있었고,

닥 웨건 건물 내에는 3명의 대기 인원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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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내로 들어간 러너들은 안에서 비상 대기를 하고 있던 닥 웨건 대원들을 몰살하고, 복장과 엠뷸런스를 훔치려고 했으나 엠뷸런스는 수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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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팀의 리거이자 엔지니어인 스패너는 훌쭉이에게서 받아온 드론의 도움으로 엠뷸런스를 수리하려고 했으나 계속되는 실수로 수리는 아침 6시가 되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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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끝나자 러너들은 빠르게 엠뷸런스를 몰고 탈출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불타고 있는 덤프트럭이 차고 입구를 덮쳤다.

 

습격자들은 광대분장을 하고 있는 갱들이었고, 갑작스러운 습격에 러너들은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까 장갑차로 밀어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면서 갱들을 그대로 밟고 지나가려고 했다.

 

GM은 마지막 희망으로 적들의 회피 주사위를 굴려봤으나 실패해서 갱들은 그대로 장갑차에 밟혀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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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맨해튼에 침투한 러너들은 의뢰인이 알려준 위치로 향했고, 그곳은 어느 고급 호텔의 앞이었다.

 

그런데 러너들이 도착한 순간 갑자기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뚫린 유리창으로 의뢰인의 부하인 트윙클 벨이 생체샘플이 들어있는 가방을 가지고 벽을 타서 내려오고 있었다.

 

트윙클 벨이 러너들 앞에 착지하자 그 뒤로 붉은 색 갑옷을 입은 누군가가 트윙클 벨을 쫓아오기 시작했고, 러너들은 서둘로 엠뷸런스로 돌아가 도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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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들은 도주를 시작했고, 그 뒤로는 어떻게 위치를 알았는지 야쿠자들이 바이크를 타고, 총을 쏘며 쫓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갑이 달려있는 닥 웨건의 엠뷸런스에는 흠집도 내지 못했다.

 

그 순간, 붉은색 갑옷을 입은 괴한이 승용차로 러너들의 앞길을 막았고, 순식간에 엠뷸런스 위로 올라탔다.

 

괴한은 칼을 뽑아 들고는 엄청난 근력으로 엠뷸런스의 장갑을 베어나가기 시작했고, 러너들은 트윙클 벨에게 돈을 지불하면서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트윙클 벨은 해치를 열고, 위로 올라가 괴한과 맞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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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이 트윙클 벨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에 러너들은 맹공격을 시작했고, 이반은 잘려나간 엠뷸런스 사이로 AK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결국 AK 난사를 피하지 못한 괴한은 그대로 엠뷸런스에서 떨어졌고, 성공적으로 맨해튼에서 벗어난 러너들은 의뢰를 끝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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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에게 돌아와 보수를 받은 러너들은 빛 때문에 부모님의 농장이 날라가게 생긴 짝니에게 돈을 보태줬다.

이로써 러너들은 오늘 하루도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끝-





5-6시간 동안 진행한 세션의 후기를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끝내게 되었습니다.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음에 다른 세션과 후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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