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는 프로그래머블 로직 콘트롤러(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의 약자로, 논리회로를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래밍 할수 있는 자동제어장치 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논리 회로란 무엇인가?
불리언(boolean)값인 참(true)과 거짓(false) 혹은 흔히 말하는 1과 0, 혹은 접점의 open, close 를 조합하여 AND 회로와 OR 회로를 이용하여 조건의 경우의 수를 따져 원하는 출력을 내보내게끔 꾸미는 것을 말합니다.
PLC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실제 기계를 움직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의 조건들을 로직화 하여 동작하게끔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 다양한 구동 조건들의 예시 ]
1. 승강축 실린더가 상승인 경우에만 주행축 로봇의 서보모터를 정방향 혹은 역방향으로 구동한다.
2. 안전용 도어가 닫힌 경우에 펌프를 동작한다.
3. 동작 프로세스가 1회 완료되면 모터의 동작을 정지한다. 혹은 비상정지버튼을 누를시 모터를 정지한다.
4. 탱크가 가득 찬 경우 알람 부저를 울리고 장치를 정지한다. 특정 버튼을 누르면 다음 프로세스 동작을 진행한다.
5. 진입 가능한 조건을 알리는 상대방의 신호를 수신시 로봇을 진입시킨다.
등등 만들어볼려면 잠깐만 생각해도 수도 없이 만들수 있는 여러 조건들이 조합되어 구동해야 하는 조건이 많습니다.
이렇게 말로만 해서 알아듣고 알아서 동작을 해주면 사람 입장에서는 참 편하고 좋겠지만, PLC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시로 든 조건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구조화하여 프로그래밍 설계를 해야 컴퓨터는 알아먹는 것이죠.
그럼 이제 PLC에서 이런 조건을 만들수 있는 AND회로와 OR회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AND 회로
AND 회로는 모든 조건이 true 조건으로 살아야 출력이 ON 되는 회로입니다.
논리회로에서 AND 게이트는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A입력과 B입력이 모두 ON 이어야 출력out 이 ON이 될수있습니다.
PLC에서는 좌우로 나란히 있는 모습으로 입력이 ON이 되면 모니터링 모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이를 묘사하자면 예전 과학시간에 꼬마전구 하나를 건전지에 연결해놓고 누름 스위치를 누르면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회로 한번쯤은 만들어 보았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때 그 누름스위치가 바로 이 X1, X2 직렬로 연결된 스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력이 ON이 될경우 open 되어 있던 접점이 가득차면서 좌우로 선이 연결되는것을 이미지화 하여 볼수 있습니다.
AND 회로의 동작조건을 진리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입력A |
입력B | 출력 |
| 0 | 0 | 0 |
| 1 | 0 | 0 |
| 0 | 1 | 0 |
| 1 | 1 | 1 |
2. OR 회로
OR 회로는 조건중 하나라도 true 조건이면 출력이 ON 이 되는 회로입니다.
논리회로에서 OR 게이트는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A조건과 B조건중 하나라도 ON이 되면 출력out이 ON이 됩니다.
PLC에서는 위아래로 조건이 있는 모습으로 조건이 ON이 되면 다음과 모니터링 모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이를 아까와 같이 묘사하자면 꼬마전구 하나를 건전지에 연결해놓고 누름 스위치를 누르면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회로에서 누름스위치를 병렬로 설치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력이 ON이 될경우 open 되어 있던 접점이 가득차면서 좌우로 선이 연결되는것을 이미지화 하여 볼수 있습니다.
OR 회로의 동작조건을 진리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입력 A |
입력 B | 출력 |
| 0 | 0 | 0 |
| 1 | 0 | 1 |
| 0 | 1 | 1 |
| 1 | 1 | 1 |
점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