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써준 P토오루에 카에데 난입한 그거


소설 써주는 인공지능 AI노벨리스트로 토오루와 샤니P가 데이트하는 소설 뽑으려고 했더니

왜인지 타카가키 카에데가 난입했던 괴작을 내가 좀 손보고 번역한것.

말투나 호칭같은게 좀 이상하길래 그런거 좀 중점적으로 손봄


대충 나와 AI가 5:5로 쓴듯


개인적으로 크로스오버물은 지뢰라 생각해서 어지간히 잘 아는 작품끼리 아니면 안하는데, 

이건 인공지능이 써준거니까 세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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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번화가 한복판, 전철역의 계단을 내려 약속 장소에 향한다.
주위에 빠르게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각자 약속이 있는 걸까.
역전 광장은 역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 사람들 속에서도 바로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후훗, 머리 내리고 있어"

평소와 달리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고 늘 입고 있던 정장도 아닌,
셔츠에 스웨터를 입은 모습, 엄청 신선해. 벌써 조금 득본 기분.
엄청 키가 큰 프로듀서는 그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중에도 쉽게 찾을수 있다.

살짝 들뜬 기분으로 인파를 헤치며 프로듀서에게 점점 다가가자,
프로듀서 쪽에서도 이쪽을 향하고 내게 살며시 미소를 지어준다.

"오, 토오루, 빨리 왔구나. 아직 약속시간까지 20분은 있는데"
"후후, 그러는 프로듀서야 말로. 나보다 빨랐잖아"

웃으며 손을 흔드는 프로듀서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손바닥에 살짝 하이터치
이에~이

"하핫, 나는 괜찮아. 방금 온 참이고."
"오- 여유있는 남친어필"
"이녀석, 뭐가 남친이야"
"에- 아니야? 남친"
"난 토오루의 프로듀서니까 말이지..."
"후훗, 알아. 농담이야"

에- 할수 없지. 지금은 봐줄까.

"영화, 시간 얼마나 남았지?"
"에-...아마도 1시간"

라고 대답하면서 티켓을 확인한다.
응, 시간은 틀림없다. 새로 개봉한 펑펑 우와-악하는 액션 영화.
서양쪽의, 엄청 돈들인거.
프로듀서는 친구들과 보러가는게 좋지 않겠냐고 쓴웃음지었지만,
괜찮아. 히구치랑 코이토짱이랑 히나나하고는 나중에 또 같이 볼거니까.
휴대폰으로.

"1시간인가....지금이라면 천천히 걸어가도 시간이 남겠군"
"응. 가자, 천천히"

프로듀서의 오른손을 꼭 잡아버린다.
장갑끼고지만....후후, 엄청나. 손 엄청 커

"엣, 토오루....?"
"아-....사람 많잖아."
"그...그래, 떨어지면 큰일이지."

일순 프로듀서는 당황한듯했지만 그건 예상한 반응.
이쪽이 적당한 이유를 대다 머뭇거리면서도 내 손을 마주 꼭 잡아줬다.
.....단지 그거뿐인데도 엄청 두근거려.




"엄청나, 쾅- 쾅- 하고 전부 폭발하는거"
"그래....! 역시 최근 영화 굉장하구나."
"저거 진짜?"
"에!?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역시 CG이지않을까....."
"오- 시-지-. 방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거도?"
"CG라고 생각하지만....한번 찾아볼까.
.....우와, 실제 세트장을 만들어서 돌린거라고"
"오- 그럼 진짜?"
"응. 아무래도 진짜였던거 같아"
"후훗, 굉장해. 나도 들어가보고 싶어"
"하핫, 빙글빙글 돌아가는 방에?"
"응. 재미있을거 같지 않아? 데굴데굴하고"
"그렇군....영화속같은 상황이라면 사절이지만, 그런 유원지 놀이기구라면 재미있을지도"

영화가 끝난후, 프로듀서와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길거리를 걷는다.
낮의 역전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나란히 서서 손을 꼭 잡았더니, 후훗.
살짝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잡아줬어.

"토오루, 뭔가 간단하게 음료라도 마시면서 쉬지 않을래?"
"에?"
"실은 여기, 꽤 괜찮은 카페가 있어."

프로듀서는 그렇게 웃으면서 앞에 있는 교차로에 있는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를 가리킨다.
오오-, 나무로 만들어진, 풀이 잔뜩 있는 어른같은 가게야.

"응, 좋아."

물론 거절할 이유는 없다. 프로듀서와 좀더 같이 얘기하고 싶으니까.
오히려 프로듀서가 얘기하지 않았으면 내쪽에서 먼저 어디 들리자고 했을지도.

가게는 적당히 손님이 있는, 혼잡하진 않았다.
프로듀서가 천천히, 의자를 빼고 내게 앉도록 권해준다.
내가 자리에 앉자, 맞은 편에 앉고는 익숙한 손길로 메뉴판을 열어 내게 건내줬다.

"토오루는 뭔가 먹고 싶은거 있어? 왠만한건 다 있을거니까 천천히 골라도 돼."
"오-...."

응~ 역시 익숙해 보여. 어른 남자란 느낌.

"여기, 자주 와?"
"응? 요즘은 아닐려나. 좀 예전엔 자주 왔던 곳이지만."
"흐-음....
후훗, 엄청난 이름. 이거 어느나라 말?"
"응? 뭐가 말이야?"

내가 장난치듯 말하며 프로듀서에게 메뉴판을 보여주자 프로듀서는 바로 이쪽을 보며 대답해줬다.
응, 역시 이런 점 좋아.

"에-...보자, 시로노와르, 클로네이주, 로크포르 피그.....?
뭐야 이거...."

후훗, 굉장해. 메뉴명 읽어가면서 점점 표정 굳고 있어.
역시 좀 귀여울지도 몰라.

"아.....이런 이름은 보통 프랑스나 이탈리아쪽 아닐까"
"후훗, 엄청나지. 이름만 보면 어떤건지 전혀 몰라"
"확실히...사진과 재료가 적혀 있지 않으면 감도 안오겠어."
"토오루는 메뉴를 정해줘. 나는 좀 검색해볼게."
"엣, 괜찮은데."
"하핫, 아니, 나도 좀 궁금해져서 말이지. 프랑스어일거라 생각하긴 하는데...어디보자"

프로듀서는 항복한다는듯이 으쓱이곤 다시 내게 메뉴판을 돌려주고, 휴대폰을 손에 들어 뭔가 검색하기 시작하려더니...

오? 순간, 프로듀서 엄청 굳었어.
손에 휴대폰을 든채로 카페의 입구쪽을 엄청 쳐다보고 있다.

뭔데 뭔데...프로듀서가 보는 쪽을 돌아보면, 뭔가, 엄청 미인인거같은 여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키도 나츠하씨만한데다 날씬한 예쁜 어른.
......너무하잖아. 나랑 있는데 다른 여자한테.

그런데 프로듀서에게 불평하려고 했을때, 그 여자가 이쪽 테이블까지 걸어와서 내게 말을 걸어왔다.
에? 왜 나?

"...죄송합니다, 잠시 실례해도 될까요?"
"아, 네."

살짝 고개를 숙이면서 예의바르게 묻는 탓에 나도 모르게 바로 끄덕여버렸다.
프로듀서는....왠지 굉장히 쓴 표정을 한채 그 여자를 보고 있다.
....? 프로듀서의 저런 표정, 일할때 문제 생겼을때 아니면 우리들 앞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표정인데.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아, 아아...."

그 여자가 어른스럽게 웃으면서 프로듀서에게도 인사한다.
프로듀서는....여전히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어색하게 인사하고는 잠시 말을 고르는 듯하고는,

".....예, 감사합니다. 카에데씨.
활약은 이쪽에서도 자주 전해듣고 있습니다."

아, 이번엔 여자쪽이 굳었다.
.....으음, 역시 심상찮은 분위기. 이거 그거아냐? 치정의 그거같은.

"여기, 아직 자주 오시나요? 만나지 못했던거 같은데."
"하핫, 아니....오늘은 조금 근처까지 일이 있던 김에 들린 것으로..."

하지만 '카에데씨'는 곧 다시 웃으면서 프로듀서에게 친근하게 말을 이어간다.
프로듀서는...흐응, 이제 진정된건지 평소처럼 얘기를 이어간다.
역시 이 둘, 많이 친한 사이같아.
그리고 이 '카에데씨' 어디서 본거같은데....음~ 모르겠어.

"그럼 이쪽은....새로운 여자?"
"!!? 표현이!!"

'카에데씨'는 귀엽게 웃으면서 두 손가락으로 내 쪽에 빵- 하고 장난스럽게 총 쏘는 흉내를 낸다.
오- 귀여워. 어른인데. 좀 치사하지 않아?

"후훗, 농담이에요. 알고 있답니다. 아이돌이지요?
저, 타카가키 카에데. 아이돌하고 있어요. 라이벌이네요."
"아...네, 아사쿠라 토오루입니다."

'카에데씨'는 여전히 어른스러우면서도 장난기있게 웃으면서 내쪽에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해도 될까? 살짝 프로듀서쪽을 봤지만 프로듀서는 한숨을 쉬듯 쓴웃음을 지은채 이쪽을 바라보고 있어.
결국, 나도 '카에데씨'의 손을 마주 잡아 악수를 받는다.

하지만, 그런가- 타카가키 카에데씨인가.
기억났다. TV나 광고에 엄청 나왔던 사람이잖아. 유명한 사람. 프로듀서랑 아는 사이였구나.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는 얘기는 전해 들었습니다만, 283 프로덕션이었군요."
"아....예. 굳이 알려드릴만한 일은 아니라 생각해서."
"흐음, '굳이'란 말이죠."

카에데씨는 과연과연, 하면서 홀로 끄덕이면서 프로듀서를 응시하고 있다...역시 뭔가 있는거같아.

"......너무 오래 방해해도 죄송하니까 오늘은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아, 그.....감사합니다. 그리고...죄송합니다."

카에데씨는 그렇게 정중하게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선다.
프로듀서는 살짝 놀라 따라 일어서면서 카에데씨에게 인사를 하지만...나도 하는게 좋을까?

"아뇨아뇨, 오늘은 갑자기 만난거니까요.
하지만 다음에 만날때는 예전처럼 경어는 빼고 얘기하면 좋겠네요. 경원당하는거 같으니까,후훗"
"엣...."

카에데씨는 당황하는 프로듀서에게 그렇게 웃으며 말하고는, 내쪽에게 바이바이하면서 살짝 손을 흔들어 인사해줬다.
오- 나도 따라서 손을 흔들어 인사해주자. 바이바이-

".........."
".........."

카에데씨가 가게에서 떠나고, 프로듀서는 한숨을 쉬면서 힘이 빠진듯 늘어져 있다.
....우리들 앞에서 이런 힘없는 모습은 정말 잘 안보여줬는데, 카에데씨와 여기서 만난게 그만큼 충격이었던거같아.

"아-...음, 옛 여자?"
"!!? 표현이!!"
"후훗, 농-담"

카에데씨를 흉내내서 조금 놀려봤더니 프로듀서는 깜짝 놀란다.
오오- 효과 좋네.

"알아. 유명한 사람이잖아? 봤어. TV같은데서."
"아, 아아....그렇군, 토오루도 알겠지"

......어떤 관계인지 물어보고 싶지만, 분명 대답해주지 않겠지.
음-....그보다 중요한건

"어때, 나. 이길수 있을거 같아?"
"엣...카에데씨에게? 하하, 금방은 어렵지 않을까."
"너무해, 즉답"
"하핫, 하지만 토오루가 그걸 걱정할 필요는 없어.
카에데씨와 토오루는 경력부터가 전혀 다르고....토오루는 신인이고 이제부터니까."
"........"
"누군가에게 이기고 지고보다, 토오루가 정말 원하는 목표를 향해 하나하나 나아가는걸 생각하자.
나도 토오루가 원하는걸 이룰수 있도록 전력으로 도와줄테니까."
".....후훗, 고마워"
"아-....주문이 너무 늦어졌군. 가게에서 화낼지도.
토오루, 메뉴는 정했어?"
"엣, 아-...안보고 있었어"
"어이어이...."
"후훗, 미안. 금방 고를게"

하지만, 그렇지.
프로듀서는 내 프로듀서니까.
다른 유명한 아이돌이 상대라도 절대로 안질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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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83 사무소에 돌격해온 카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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