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좀 되돌려 283 사무소..
다시 현재 시점..
마도카는 사실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지망하지 않았고, 단지 그녀안의 원석을 본
프로듀서의 권유에 의해 활동을 시작하게 된 케이스였다..
물론 그만큼, 처음엔 충돌이 잦았고. 마도카로서도 자신이 왜 아이돌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한채 방황하던 시간이 꽤 길었었다.
그런 아이를 억지로 연예계로 끌어들인 만큼 프로듀서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관객석에서 본다면 빛나보이는 아이돌의 스테이지.
하지만 그곳은 마냥 밝은 공간만은 아니다.
짐짓, 그녀의 작은 어깨에 자신이 너무 과한 짐을 얹은게 아닌가
생각에 잠드는 프로듀서 였다.
자신의 라이브 관련 일인만큼
여기서 프로듀서와 마주한 마도카.
화제를 전환시켜 보려하지만
돌아오는건 냉담하리만큼 담담한 반응이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걱정이 한떄의 기우임을
확인하려는 프로듀서,
신용한다고 하지만 왠지 그 말에 진심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히구치 마도카라는 아이돌은
분명 여러 색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다이아 원석입니다.
하지만 빛이 없는 색은 섞이면 어떤 빛도 발할수 없는 검정이 되죠.
아이돌 마스터에서 각자가 가진 '빛'을 찾아주는것
이것이 게임을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고 프로듀서의 역할로 나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내느냐, 못해내느냐에 따라 엔딩은 뒤바뀌기 마련이죠..
무난하게 사업은 잘 진행되는것 같고
이에 대해 관계자와 너스레를 떨고 있는 프로듀서..
그때 뭔가 위화감을 느끼는 프로듀서였다.
그렇지만 자신의 불안감이
기정사실이 된것이라도 한것인가..
잠시 자리를 비우는 프로듀서였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