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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인적으로 바라는 로스터 - 야수편 2

지금 쓰는 글들은 전부 지금 당장 접할수 있는 정보들로만 평가하고 구성한것임을 밝힘

반대로 말하면, 이게 막 고정되어있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누군가 개막전에 무언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 또 평가가 달라질수도 있다는거

물론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선택들만 작성하긴 할것임

그냥 그렇다고



우익 - 김태연


좌익수냐, 우익수냐 조금 생각해보긴 했는데

작년에 좌익수보단 우익수 출전이 더 많기도 했고

내가 선수라도 좌익보단 우익을 좀 더 선호할거 같긴 하고

송구 능력도 우익수 하기에 아주 알맞아보이고

무엇보다 팀의 포지션 정리를 위해, 포지션 변경에 도전하는 희생을 감수한것은 사실이니

그러한 희망사항과 요구가 있었을때, 순순히 들어주는게 맞지않을까 하는 생각

아마 우익수 고정이라는 딜을 통해서, 선수와 서로 합의를 볼 수 있지않을까?

아무튼 작년 타격 퍼포먼스를 외야에서 그대로 보여준다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주전 외야수

우타라는 점도 굉장한 메리트

대충 400타석에 수비는 7~800 이닝정도? 이제 풀타임 첫해가 될텐데 조금 빡셀수도 있겠지만

저정도는 해줘야 앞으로 선수로서 시장에서 가치가 있을거라는건 서로 동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



중견 - 이시원(개명 전 이동훈)


김태연이 우익 고정이라면, 터크먼 + '누군가'가 좌익과 중견을 나눠먹어야 하는데

이때 그 '누군가'를 좌익수를 쓰고 터크먼을 중견을 보게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누군가'를 중견수로 쓰고 터크먼을 좌익보며 타격에나 집중하게 하는게 맞을지

이 두가지 방향에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나는 터크먼을 좌익으로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했음

지금 어차피 우리팀 외야진은 공격쪽으론 진짜 하나도 거를거 없이 전부 버러지들밖에 없다

그렇다면 수비라도 기대하고 중견수를 쓰는게 맞다고 봤기 때문

어차피 버러지를 쓸거면, 그 중에서 무언가라도 보여준 선수를 써야지

그 무언가가 과거 성적이든, 툴이든 뭐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노수광에겐 물음표를 많이 다는편이고, 이시원은 반대로 기대를 많이 하는편

백업 편에서 이야기를 또 하겠지만, 노수광은 이제 미래를 위해서라도 백업역할을 맡는게 맞을듯 하다

아무튼  계속 이야기 하자면, 지금 수비, 주루, 컨택에서 이시원만큼 툴을 증명하는 선수가 없다

그나마 이원석이 수비와 주루 툴을 보여줬고, 그 덕에 이시원을 밀어내고 스캠에 참가한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난 그래도 아직까진 짬빱이 약간 더 많은 이시원을 약간 더 높게 보는편

3~400 타석에 6~800 수비이닝을 소화해 주길 바라는게 희망사항

솔직히 좀 과한 기대이긴 한데, 지금 어차피 한화 외야는 fa 안 산 시점에서 로또 노리는거밖에 없다

그게 누가 되었건 완벽한 선택은 아닐테고, 나한테는 그게 이시원일 뿐임



좌익 - 터크먼


어차피 원래 전업 중견수가 아니라 우익수를 번갈아 보기도 했고

가장 최근 마이너리그 성적은 좌익수 출장이 더 많기도 했고

이런 선수는 억지로 중견수로 보는거보다, 그냥 코너 외야로 보는게 더 마음에 편하더라

공격보단 타구 포착 수비 능력이 좀 더 눈에 띄는 선수긴 한데

대안이 없으니 데려온거고 써야할 처지

그래도 용병은 까봐야 아는게 맞긴하니

제발 500타석 1000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알짜용병이 되길 기대해본다



지명 - 권광민


솔직히 베스트 라인업에 이시원에 이어서 권광민까지 넣는건 나도 심란하다

근데 역시나 대안이 다 거기서 거기

지타에 노수광 넣을거야? 지타에 박정현 넣을거야? 아니면 아예 지타에 김태연 넣고 버러지같은 외야수 한명 더 보는거 감수할거야?

지명타자를 정하는데 있어선 나도 진짜 어떻게 기준을 잡아야할지 감이 안잡히더라


그러다 권광민이 스캠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최근에는 스윙면을 늘리는 어퍼스윙을 도입할거라는 기사를 봤는데

이게 된다면 그나마 그 수많은 버러지들 중에서 그나마 타격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

작년 독립리그 영상을 봤을때, 권광민에게서 느낀건 '땅볼머신 되겠구나'

사실 다른건 의외로 괜찮아보였음. 배트가 빠르진 않지만 크보에선 그정도로도 먹히고

교정 후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폼도 의외로 안정되어있고

거기에 땅볼 양산에 대비해서, 공의 밑둥을 공략하기 쉬워지는 어퍼스윙으로 교정한다고 하니

솔직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그나마 믿을 구석이 보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나마 보였다'


그리고 이건 약간 부가적인 효과일텐데

권광민이 성공하면, 비슷한 유형의 땅볼 머신인 임종찬에게도 메세지가 갈거라고 생각

권광민이 가능하면, 임종찬도 가능하다. 특히 구체적인 실제 사례가 있으면 선수는 더욱 빠르게 습득할 수 있음

최인호에 이어서 권광민까지 밑둥공략으로 성적을 낸다면, 계속 똥고집을 부리진 않겠지


아무튼 권광민이 타자로 한 300타석 정도 소화하고, 수비는 코너외야수로 딱 2~300 이닝만 소화해 줄 거라고 희망회로를 돌리는게

수많은 희망회로들 중에서 그나마 현실적인 희망회로가 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베스트 라인업 타순


1번타자 - 2b 정은원

2번타자 - rf 김태연

3번타자 - lf 터크먼

4번타자 - 3b 노시환

5번타자 - 1b 이성곤

6번타자 - c 최재훈

7번타자 - ss 하주석

8번타자 - dh 권광민

9번타자 - cf 이시원


대충 저정도가 되지않을까 생각

물론 애초에 if가 굉장히 많이 붙는 베스트 라인업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선수나 순서가 바뀔수도 있음

근데 지금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라인업은 저게 아닐까 싶음

좌타가 너무 많은거 같은게 살짝 걱정. 좌타 편향은 저 선수들이 아닌 다른 대체선수를 쓴다고 해도 계속 유지될거임

그 이야기는 다음글이 될 백업야수 편에서 쓰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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