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100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그동안의 한국의 월드컵 진출과정을 araboja.

월드컵 지역예선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아시아도 평준화되서 이제는 월드컵 진출? 쉽지않다."라는게 정론처럼 나오지만 "아시아예선정도로 고전하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못거둔다!" 또한 만만치않게 들러온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월드컵 진출을 어떻게했는지, 또 32년 동안 진출에 실패한것가지 알라보려고한다.


1954년 6.25전쟁 휴전한지 1년도채 안지난 상황에서 월드컵 진출을 위해 일본과 홈앤드 어웨이 승부를 보게되지만(중화민국의 경우 기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왜놈들을 다시 이땅에 들어오게 할순없다."면서 일본에서 2경기 다치르게 된다.(사실 이마저도 일본에게 졌을때의 후폭풍때문에 기권할뻔했다.)



첫경기에서 선제실점을 당하지만 이후 5골을 맹폭하여 5:1 역전승,2차전 2:2 무승부로 첫진출,아시아 국가중에는 주권국가중에서 첫진출이었다.



이후 1958년 월드컵의 경우 참가신청서를 분실.........


한것은 아니고 방학숙제마냥 기한 많이 남았으니까 서랍에 넣어두고는 깜박해서 참가하지 못한것



1962년의 경우 일본을 홈,원정 전부 바르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되는데 상대는 무려 유고슬라비아.....


적성국이라 기권할뻔하다가 어찌저찌 경기를 하게되고 홈,원정 전부 처발리면서 진출실패



1966년의 경우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럽,아메리카는 월드컵 진출국가수가 많은데 나머지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는 전부합쳐서 한 국가밖에 참가가능이라서 홀대로 다들 보이콧


하지만 당시 북한의 전력이 상당하다는 소문이 있었고 fifa한테 벌금을 내면서까지 기권


(북한은 호주를 처바르고는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하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1970년 월드컵의 경우 호주한테 밀리면서 1차예선에서 탈락


마지막 호주와의 홈경기에서 무조건 아겨야했으나 패널티킥을 실축해서 무승부로 끝난것이 아쉬웠다.


img/21/11/14/17d19de1fb7553e1a.jpg




1974년은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진출이었으나 홈,원정 둘다비기고(당시 원정다득점 원칙은 없었음)


중립지대 단판승부에서 지면서 또다시 호주한테 밀리며 진출실패




img/21/11/14/17d19de8fde553e1a.jpg






1978년 최종예선까지 진출했으나 당시 아시아 최강팀이었던 이란한테 밀리면서 진출실패


이란하고 홈원정 다비겼으나 이란이 다른경기 전부 전승을 하는 동안 호주한테 덜미를 잡힌게 아쉬울 따름



img/21/11/14/17d19df40da553e1a.jpg

보시다 싶히 당시  호주는  우리의 월드컵진출을  막는  공포의 수문장이었다.



1982년의 경우 쿠웨이트의 오일머니로 편파판정끝에 0:2로 지면서 1차예선에서 탈락




img/21/11/14/17d19e59fd2553e1a.jpg




잇따른  진출실패 하지만  다음  월드컵부터는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기 시작한다.


당시 감독은 1984 아시안컵과 1986 월드컵을 앞두고 선임된 문정식 감독



img/21/11/14/17d19e96592553e1a.jpg





은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경질,코치였던 김정남이 감독이 되었고 이후 전승행보를 보이며 일본을 2차례 다바르고 월드컵에 32년만에 진출하였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앞두고 이회택 감독읊 선임하고 11전9승2무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고 다크호스로 떠오르나 싶지만......



img/21/11/14/17d19ea5502553e1a.png








현실은  월드컵에서 3전전패


나중에 이회택 감독 본인이 말하길 "당시 스포츠학자들이 일주일전에 가도 시차적응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딱히 할말도 없고 결국 1주일전에 가게되었는데 1주일만 더 전에 갔어도 16강 진출은 몰라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을 거라고.....



1994월드컵 예선은 김호감독을 처음 '정식으로'계약했다


그전까지는 명예직으로서 무보수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다는 소리



당시 최종예선은 6팀이 전부 한경기씩 리그전을 치뤄 상위2팀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방식



최종예선 첫경기 이란전을 3:0으로 완승하며 손쉽게 풀어가나 싶었는데....


이라크전 경기종료5분전 동점골 허용,사우디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허용으로 점점 꼬여가더니


결국 월드컵 예선 최초로 일본에게 패배하면서 자력진출이 불가능해진다.


언론과 팬들의 비난은 덤


img/21/11/14/17d19fa2515553e1a.jpg




img/21/11/14/17d19eb75e7553e1a.jpg







그렇게 최종전 북한전을 두골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사우디-이란,일본-이라크전에서 한경기는 최소 비겨야 월드컵에 진출할수있었다.


전반전 종료 당시 스코어는


한국 0:0 북한


사우디 2:0 이란 


일본 1:0 이라크


라는 가망없는 스코어가 나왔지만




img/21/11/14/17d19ebc307553e1a.jpg



후반전  3골을 퍼부우며 3:0으로 리드, 하지만 사우디-이란의 경기는 4:3으로 종료되었고 일본-이라크도 2:1 상황, 그대로 끝나는간 싶었지만....





이라크의 수비수 움란 자파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한일 양국의 승점은 동일했으나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었다!






img/21/11/14/17d19f9cc2d553e1a.jpg


그렇게 1994 월드컵 조편성은 스페인,볼리비아,독일이라는 어려운 조에 편성되었다.


스페인전 0:2로 밀리나 후반40분,45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2:2 무승부


볼리비아전은 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펄치나 그놈의 골 결정력의 부재로 0:0무승부로 16강 진출이 힘들어지고,


마지막 독일전은 전반전 0:3으로 점수차가 벌려저 가망이 없나 싶었지만 후반전 2골을 몰아치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노쇠하된 독일의 스쿼드가 체력적으로 밀리자 후반전은 한국의 공세 


이러한 졸전에 미국관중들이 야유로 퍼붙자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화답했으며(결국 이사건으로 에펜베르크는 국대에서 퇴출된다.)



img/21/11/14/17d19f904ae553e1a.jpg




위르겐 클린스만은 "만약 5분만 더있었다면 우리가 졌다."라고 평했다. (2018년에 추가시간 6분동안 2골이 터지며 한국이 독일이 무너뜨린걸보면......)



1994 월드컵이 끝나고 최초로 외국인 감독 아나톨리 비쇼베츠가 선임된다.


일본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고 월드컵 진출을 코앞까지 온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선임된것이다.



첫 대회였던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8강 상대는 일본이었다.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첫패배를, 일본은 한국에게 빼앗긴 월드컵 진출의 복수가 있었다.


극적으로 한국이 3:2로 이기나 4강 우즈베키스탄전 일방적인 경기를 보여주고도 중거리슛 한방이 알까기를 당하면서 0:1패배


3/4위전이었던 쿠웨이트전에서도 패하며 노메달로 끝난다.


1996 애틀렌타 올림픽 축구는 마지막 이탈리아전을 비겨도 8강 진출이었지만 후반막판 실점해 패하면서 진출실패


계약기간 종료로 한국의 첫 외국인 감독은 이렇게 끝이났다.


 이후 청소년월드컵4강신화를 달성한 박종환 감독이 선임되지만 아시안컵8강 이란전에서 2:6 대참패를 당하면서 짤리게되고 차범근감독이 선임된다.



img/21/11/14/17d19f2be3d553e1a.jpg








최종예선에서 '도쿄대첩'를 포함하여 5승1무로 1위를  일찌감찌 확정지으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나.....


1998 프랑스 월드컵 첫경기 멕시코전 하석주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나 백태클로 퇴장당하고 후반전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


2차전 네덜란드전은 0:5의 대패, 이걸로 탈락이 확정되고 차범근감독이 중도경질되는 말도안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마지막 벨기에전은 투혼으로 어찌저찌 뛰면서 1:1무승부로 마무리



2002는 개최국이니까 생략하고 4강신화달성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선임된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을 16:0으로 최다점수차 승리를 거두면서 무난하게 진출하는가 싶었는데.....




img/21/11/14/17d19f369d6553e1a.jpg





베트남괴 오만에게 연달아 패했다!





마지막 네팔전을 7:0으로 이기면서 아시안컵 진출에 성공하나 상향평준화된 지금도 용납할수없는 쇼크가 터지면서 불안해지더니


월드컵 2차예선 몰디브 원정에서 비기면서 사실상 경질되게된다.



이후 조 본프레레 감독이 선임된다.


온지얼마안되서 벌써 아시안컵을 하게되었다.


8강 이란전에서 알리 카리미의 해트트릭으로 3:4로 지면서 아쉬운 시작을 하더니 



img/21/11/14/17d19f3ad92553e1a.jpg


img/21/11/14/17d1a0aa780553e1a.jpg

베트남 쇼크 시즌2가 터질뻔하지만


img/21/11/14/17d1a0b1f20553e1a.jpg

몰디브한테  2:0으로 이기고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다.


최종예선은  홈에서 우즈벡,쿠웨이트를 이기면서 순항한듯 싶다가 사우디원정에서 0:2로 패한다.


그  이후  우즈벡  원정에서 박주영의 극적인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이 터지면서  1:1 비기고



img/21/11/14/17d1a0bf54c553e1a.jpg


쿠웨이트  원정에서 4골넣고 실점하지 않으면서 한경기남기고 본선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2무1패로 최하위 순위를 달성하고 최종전 사우디한테 0:1로 또 패하면서 월드컵에 진출시키고도 짤리게된다.


평가전 성적은 좋았으나 당시 월드컵4강으로 "아시아최강은 우리!"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또 다른 감독, 딕 아드보카트가 선임된다.


월드컵에서 1승1무1패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지만 이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승점4점으로 탈락한 팀이 된다.


 


2006 월드컵이 끝나고 핌베어벡 감독이 선임된다.


2007 아시안컵을 앞두고 유럽파들이 줄부상으로 1.5군으로 나서게되고


조별에선에서 바레인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8강에 겨우 진출하더니


8강부터 3/4위전까지 0:0 3연속 승부차기를 보여주며 1승4무1패 3위라는 막장경기력를 보여주며 해임된다.



다음감독은 오랜만에 국내감독인 허정무

 지역예선에서는 북한하고 두차례0:0 무승부,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리드하다가 2:2로 무승부,원정에서는 패널티킥으로 1:0 신승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어쨌든 최종예선 진출


최종예선 조편성은 지금보다 더 심각했는데 중동의 양강호 이란과 사우디, 전술했듯이 나라관계상 무승부가 많은 북한,승점자판기 UAE와 한조가 되었다.


사실상 가망이 없는 조였으나 사우디를 19년만의, 그것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이란 원정에서는 박지성의 동점골로 1:1무승부,홈에서 북한을 1:0으로 신승하면서 4승2무로 2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진출을 달성하였다.


마지막 이란과의 홈경기에서는 이란은 무조건이겨야 최소한 플옵에 진출할수있었고 비기기만해도 국물도 없는 상황,박지성이 또 동점골 터트리면서 4승4무로 무패진출과더불어 이란은 월드컵을 편히 집에서 보게되었다.













img/21/11/14/17d19f43548553e1a.jpg


img/21/11/14/17d19f45e01553e1a.jpg

원정16강이라는 좋은,또는 아쉬움과 함께 끝났다.









2010 월드컵이 끝나고 세계축구를 지배한 티키타카를 이식하기위해 당시 비주류였던 조광래감독을 선임




img/21/11/14/17d19f496df553e1a.jpg



바르셀로나식 축구는 당연히 불가능에 가까웠고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일본이 진또배기 패싱축구를 보여주며 전방압박의 실종,측면의 붕괴로 0:3 완패를 당하더니






img/21/11/14/17d19f4c236553e1a.jpg


img/21/11/14/17d19f4f07d553e1a.jpg




지역예선에서는 홈에서 레바논을 6:0 대승를 거두나 그 이후로는 자책골덕에 승리,무승부,경기막판 2골넣어서 승리하면서 졸전을 보이더니


레바논 원정에서 레바논에게 실력으로 패하면서 평화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그의 만화축구도 끝이났다




결국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처하자 조광래는 경질되었으나 이것은 근시안적인 해결법이었고 후임감독으로 당시 전북감독이던 최강희를 '억지로' 국대감독을 앉히게된다.


사실상 클럽감독을, 그것도 자기가 하기싫다는걸 억지로 하게한셈이었다.


쿠웨이트전을 2:0으로 승리하면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최강희 감독은 월드컵에만 진출시키고 그만두겠다는 폭탄발언을 한다.




img/21/11/14/17d19f54ee1553e1a.jpg


하기싫은 사람을 감독으로 억지로맡기게하니 선수선발은 유럽파+k리그 베스트, 전술은 뻥축과 크로스로 제대로된 선발명단도 전술도 없었다.


 최종예선 초반 카타르,레바논을 상대로 4:1,3:0으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나 가면갈수록 졸전만 보이더니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슈팅15개를 날리고도 무득점,상대는 슈팅하나로 1골로 0:1로 패하면서 이란감독인 카를로스 케이로스에게 감자주먹을 받으며 4승2무2패, 초반대승덕에 우즈베키스탄을 득실차로 따돌리고 겨우2위로 진출한다.



img/21/11/14/17d19f6688b553e1a.jpg
(당시  우즈벡이  일본,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만큼 강해서 최종예선이 힘들었다,)












최강희는 다시 전북으로 리턴했고 축협은 부라부라 2002 4강신화,2012 동메달신화를 달성한 홍명보를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하지만 당시 홍명보 감독은 제대로 된 감독이라 보기 어려웠고 자만으로 인해 월드컵에서 완전히 망하게된다.



다음감독은 슈틸리케 


초반에는 아시안컵 준우승,동아시안컵 우승, 월드컵 2차예선 무실점 전승으로 통과하는등 '명장 코스프레'를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슈틸리케는 사실상 바지감독이었고 전술을 담당하던 신태용이 당시 올림픽대표팀 감독이었던 이광종감독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땜빵으로 들어가게 되고 2016년들어 슈틸리케호의 경기력이 점점 엉망이 되기 시작했다.


중국전 3:0으로 리드하다가 2골먹히면서 3:2 신승,시리아원정 차원이 다른 침대축구를 보이면서 0:0 무승부, 카타르전 편파판정에 시달리다가 3:2로 신승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사작한다.


결국 이란 원정에서 유효슈팅1개라는 처참한 모습과 함께 0:1로 진게 다행히다 싶을정도로 이란에게 밀리면서 패배하였다.


특히 슈틸리케는 "우린 소리아같은 공격수가 없어서 졌다." 라는 망언과 함께 2016년들어 숱한 발언들이 터지면서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한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는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숨돌리나


중국원정에서 리피한테 전술적으로 털리면서 0:1패배라는 희대의 졸전을 하면서 경질해야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했으나 시리아가 결정적인 기회를 3차례날린덕이었다.


카타르 원정에서는 원정 무득점을 깨나 2:3으로 패하면서 결국 슈틸리케는 최종예선 도중에 짤린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소방수는 신태용


이란과의 홈경기에서는 이란선수가 퇴장당하나 유효슈팅0개라는 기록을 달성과 함께0:0으로 비겼다.


우즈벡원정에서는 우리가 삽질할때 우즈베키스탄도 삽질한 덕에 우리쪽이 승점이 더 높았고 이경기도 0:0으로 비기면서 어지저찌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기면서 통쾌한 반란에 성공한다.



1990,1994,1998,2010는 월드컵 예선전에 선임된 감독으로 월드컵까지 가고 최종예선에 돌입하기전에 짤린적은 1986,2006,2014


월드컵에 진출시키고도 짤린 감독은 2006,2014


최종예선 도중에 짤린 감독은 슈틸리케 단 한명뿐이다.


쉽지않은조이지만 2026 월드컵부터는 아시아티켓이 8장으로 늘어나니 이번에도 꼭 진출했으면 한다.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