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 프리뷰.(2) 알 아흘리 VS 부리람UTD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알 나스르
요코하마 F 마리노스
현재 리그. 1승 3무 2패.
최근 다섯 경기 패무무승패
20개팀중 16위.
아무리 시즌 극초반이라지만, 이렇게 안풀리는 경우가 있을까요?
가시마앤틀러스와 더불어 리그에서 유이하게 하부리그로 강등된적이 없는 강팀이였는데,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이 무색할만큼 리그와는 반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순항중인데요.
비록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아시아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광주에게 3-7로 대패를 할때만하더라도 약간 어지러웠지만,
(참고로 이 팀은 작년에도 아시아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K리그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홈,원정 모두 패배를 하였습니다.)
비록 첫경기 광주에게 무려 7실점 대패를 당했다곤 해도
이후 조별리그 6경기에 16강 1차전까지 7경기에서 무려 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취소된 산둥타이산 경기 2-2는 제외.)
9경기에서 26득점 8실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저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총9경기에서 26골을 넣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팀 답게
득점랭킹 공동1위(9골)에 랭크되어있는 동시에 도움랭킹 공 4위(4도움)에 있는 앤더슨 로페스 선수를 눈여겨 보셔야 하겠고요.
미드필더로는 기요타케선수와 마에다 선수의 공수 조율.
워낙 크게 진 그 첫경기때문에 좋은 얘기는 못하겠다가도
그 이후 각성하고 내리 7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다나카 선수와 에두아르두 선수를 필두로한 수비까지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현재 진행형으로 점점 더 나이지고 있는 중입니다.
알 나스르
'호날두의 기분을 거슬리게 한 감독 6개월만에 경질?'
만우절을 불과 이틀 앞두고 나온 신선한 기사에
'오? 만우절을 조금 일찍 기념하는데?' 싶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냥 좀 놀랐습니다.
리그에서도 현재 1위를 하고 있는 원조 중동깡패 알 이티하드
2위 알 힐랄에 뒤진 3위에 랭크되어있고,
1위와도 승점이 10점차이나 나버려서 경기가 많이 남았다곤 해도 사실상 시즌이 막바지라,
1위탈환은 힘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이 들려와서 팀 분위기가 더 뒤숭숭해지지 않을까...싶네요.
특히 팀이 아무리 리그1위를 해도, 라이벌팀한테 지면
그냥 가차없이 감독 목이 날라가는 중동 축구의 특징상.
(이건 프로와 국대 가리질 않고 나오는 중동 축구의 특징이긴합니다.)
정말 중동축구는 개개인의 능력이 다른 곳에 비해 더 요구 되는 곳인것 같습니다.
그걸 알고 그러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중동 축구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빅네임드들에게 꺼리낌없이 큰 오일머니를 투자하며 데려오는것도
자국내 스포츠 산업부흥을 위해서라는 큰이유 뒤에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뇌피셜을 굴려봅니다.
그런 이유로 알 나스르에 영입된 빅네임드들에는
호날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사디오 마네
엠리크 라포르트
존 두란 등등
여러 네임드 선수들이 16강까지 10경기에서 20득점 6실점을 클린시트 5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팀내 최다골을 기록중인 호날두 선수(7골 득점랭킹3위)를 필두로
추가로 호날두 선수의 부재시 활약을 해줄것일 기대하고 영입한 존 두란 선수는
호날두의 부재시 활약할것을 기대했으나,
호날두와 같이 뛴 16강 2차전에서의 자신의 데뷔골 및 추가골 활약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 시켰습니다.
추가로 자신들의 홈인 사우디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이 이득이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알 나스르의 연고지는 수도인 '리야드'고 8강전이 열리는 곳은 '제다'로 직선거리로 약 850km 떨어져 있습니다.)